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인물사 강좌-서귀포시편’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인물사 강좌-서귀포시편’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0.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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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서귀포문화원(원장 강명언)의 협조로‘제주학 인물사 강좌-서귀포시편: 20세기 “서귀포에서 20세기 제주를 빛낸 여성들을 만나다” 제주를 빛낸 여성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혼란스러웠던 20세기, 제주 사회가 굳건히 설 수 있었던 것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제주인들의 강인함 때문이었다. 특히 여성들은 제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강좌는 20세기 제주를 빛낸 여성들의 삶과 업적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강좌는 지난 7~8월에 제주시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후 산남지역에 대한 강좌 개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서귀포 시민들에게 제주학을 알리고 함께 나누고자 ‘제주학 인물사 강좌-서귀포시편’을 추가 편성하게 되었다.

각 강좌의 주제와 강사는 다음과 같다. ‘3‧1운동 속에 빛났던 최정숙’(박재형 동화작가․제주특별자치도문인협회 회장), ‘제주 해녀항일운동의 주역, 부춘화‧김옥련‧부덕량’(박찬식 제주와미래연구원 제주역사연구소장), ‘일본에서의 제주 여성 항일운동’(김창후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미완의 불꽃, 강평국’(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 고수선’(문소연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콘텐츠연구실장).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은 “이번 제주학 인물사 강좌를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앞으로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연구 성과를 제주도민 전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2021년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총 5회) 서귀포문화원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강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FeOfGYx8)에서 가능하며, 수강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자세한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http://www.jst.re.kr)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4-726-09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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