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강력한 원팀정신 공동 공조 필요" 역설
원희룡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강력한 원팀정신 공동 공조 필요" 역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26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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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26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원희룡 지사와 걸어온 2599일 여정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사무인계·인수식 및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화천대유 사건으로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준석 당대표께서는 미국 방문 중에도 긴급 최고위를 열어서 곽상도 의원의 거취를 논의에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조치지만 탈당을 받아주는 수준이 아니라 더 단호한 조치로 부패를 끊겠단 의지를 제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정권교체는 부동산과의 전쟁에 달려있다. 저 원희룡이 이 나라를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주도권 토론 내용.

<안상수 주도권>

*앞부분 생략

@안상수->원희룡

@안/ 원희룡 지사님, 지사님으로서 송도 가보셨나?

=원/ 여러 번 가봤다.

@안/ 어떠셨나?

=원/ 국제도시로서 면모 갖추고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원희룡 주도권>

@원희룡->유승민, 윤석열

@원/ 지금 화천대유 부동산 부패 사건으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고 그 의혹의 시선이 오늘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사건 때문에 국민의힘에도 쏠리고 있다.

성역 없이 국정조사, 특검, 검찰특별수사 다 해야겠지만 이게 어느 세월에 되겠나. 그리고 이재명 지사 측의 적반하장식의 꼬리 자르기, 내지는 거꾸로 공격하는 이런 부분들을 막기 위해서 저희들도 특단의 대책 세워야 한다 생각한다.

토론회 들어오면서 보니까 권경애 변호사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다.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누구든 뜻이 있으면 화천대유 특별팀을 꾸렸주셨으면 좋겠다.

부동산 부패의 실체를 드러내고 근원적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작업인데, 권 변호사가 보기에는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 캠프가 공조하면 가장 좋고 누구든 뜻이 있는 후보캠프에서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제안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님하고 유승민 후보님, 일단 지목 되셨으니 화천대유 특별팀을 꾸리는 것, 특히 세 캠프가 공조해서 특별팀 꾸리는 것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나.

=유/ 저는 그건 우리 당이 공식적으로 거당적으로 해야 할 문제라 생각하고 우리 대선 후보 캠프도 당연히 거기에 참여해야 한다 생각한다. 꼭 우리 세 사람만 하기보다는 여기 계신 분들 다 같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윤/ 저도 당 차원에서 하고 저희 캠프도 제보받거나 저희들도 분석한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권변호사 쓴 글을 제가 아까 시간 때문에 다 못 읽었는데 그 뒤에 이런 게 붙어있다.

단 국힘당 내부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지난번에 만나셨죠?

김원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팀장으로 모시고 팀원들은 당 외부인들만으로 꾸렸으면 한다.

왜냐하면 이권과 정치적 인연이 얽혀서 제대로 조사도 못하면서 시간만 끄는 일이 되서는 안 되겠다는 단서가 달려있다. 윤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시나.

=윤/ 저희 당이 지식인에게 불신받는 게 부끄러운 일인데 그렇게 해도 이것은 거당적으로 당 차원에서 우리 권경애 변호사의 조언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외부 인사들을 많이 조사위원회에 영입해서 진행해야 한다 생각한다.

@원/ 오늘 오전에 올린 권 변호사 글이다. 여기는 선거 이후도 생각한다는 선후 포럼의 의견일 텐데,

대선 후보 중 화천대유의 전모를 밝힐 방법과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 자유로운 시야와 능력이 있다고 기대되는 사람은 그래도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정도다.

끝에 있으니까 저도 토론 들어오면서 봤기 때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겠지만 토론 끝나고 돌아가셔서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권교체는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의 결과에 따라 갈린다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당이라든지 아니면 검찰, 정치권 여기에만 맡겨서는 우리 정권교체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못 따라갈 수 있다,

그런 점 때문에 말씀드린다. 저는 우리 캠프에서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선후포럼, 김원동 본부장과의 공조를 통해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윤석열 주도권>

*앞부분 생략

@윤석열->원희룡

@윤/ 간단하게 여쭙겠다. 원희룡 후보께서 아이 태어나면 부모 급여 100만원씩, 신혼부부 무이자 2억 대출, 청년 교육카드, 반반주택 공약 쭉 내거셨는데, 이게 사실은 해보면 거의 수백조가 들어가는 공약인데, 이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셨는지.

=원/ 수백조라는 것은 전혀 자세하게 검토 안하신 거다.

@윤/ 청년교육카드만 해도 만 18세 되는 해 이걸 주면, 그 사람들이 10조 들어간다. 그러면 그 다음해는 20조 들어가고 그 다음해는 30조, 이것만 150조인데 임기 5년 동안.

*사회자 언급

=원/ 그렇지 않고요. 청년교육 카드는 지금 반값 등록금으로 대학생만 혜택을 보기 때문에 그 재원, 고용노동부에서 갖고 있는 청년 내일배움카드, 창원지원금 이런 걸 잘 묶어서 잘 쓰여지도록 하면 약간의 추가 지원으로 가능한 프로그램. 그에 대한 계산까지 이미 제시했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주도권 토론 2차

<원희룡 주도권>

@원/ 지금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거의 결정된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4년째 하면서 12년 동안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일을 해왔는데요.

이 기간이 서울에서의 주택난으로 인해서 경기도 곳곳에 주택 또는 여러 가지 부동산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특히 이번에 문제된 대장동뿐만 아니라, 성남에서도 위례신도시, 그리고 분당의 옛 가스공사사업 등등. 성남시 관내에만 해도 많은 개발사업들이 이루어졌고, 경기도 곳곳에 지금도 많은 개발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유능하고 공정하다라는 탈을 쓰고 있지만, 이 탈을 벗기기 위해서는 이재명 시장, 지사 재임시절 모든 개발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이것을 밝혀내야만 저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같은 기간에 2014년부터 제주도지사로서 재임 했는데요. 그때도 중국자본에 의한 난개발, 그리고 전국에서 몰려온 부동산 투기자본들에 의한 부동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 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농지를 영농을 안하는 모든 투기에 대해 전수조사 시켜서 지금 모두 강제 조치 취하고 있다.

그리고 필지 쪼개기, 분할 쪼개기 같은 편법들에 대해 모두 금지를 시켰다.

*사회자/ 원지사님 질문 해주셔야 함.

@원/ 질문 할 겁니다. 그 결과, 2016년 2년 만에 중국자본의 난개발도 잡고 부동산 투기도 끊어서 지금은 안정세로 들어갔습니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 자신부터 목동에 갖고 있던 아파트를 다 팔았다.

그리고 저한테 주어진 대통령 별장 관사도 어린이 도서관으로 기증하면서 저 자신이 모범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을 위한 자기 자신의 자기관리, 그리고 실제 그 전쟁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이를 위해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희룡=>윤석열

@원/ 윤석열 후보께 묻겠다. 자기 가족, 저 같은 경우 이미 10년간 가족들의 재산변동까지 다 공개했습니다만, 우리 후보들부터 모두 국민들 앞에 다 공개하고 이재명 지사와의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윤/ 그렇습니다. 저도 공직생활 하면서 재산신고도 하고 검사장 승진부터는 제 재산, 부동산 포함해서 전부 다 공개가 되어 있다.

그리고 제 부동산이라는 게 아파트 한 채, 두 채 제 집사람 가지고 있던 건 팔았고, 그리고 지금도 처 명의의 아파트 한 채와 한 35년 전 장인이 돌아가서 5인 가족이 상속받은 땅 그것밖에 없다.

@원희룡=>홍준표

@원/ 다른 후보님들도 전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우리 홍준표 후보님께 지난 토론과 관련해서 질문할게 있다.

여성할당제 폐지한다고 하셨다. 근데 여경 문제에 대해서는 남녀간 체력 기준은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지난번에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도 일종의 할당제로 작용할 것 같다. 저는, 남녀 비율제한 이런 건 없애고, 동일한 시험과 체력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후보님께서는 여성 군인이나 여성 소방관도 다른 체력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지난번에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홍/ 그건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다.

@원/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죠?

=홍/ 체력을 요하는 그런 문제는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은 남성대로 그렇게 해야죠. 그건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제가 30초 써서, 찬스를 쓰고 하겠다.

우리는 남녀를 뽑는 게 아니라 경찰을 뽑는 것.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것. 그럼 체력 기준을 저는 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찰 업무를 수행하기에 부족하지 않을 기준을 세워서 같은 기준을 통과하면 성별 구분 없이 동등한 업무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앞으로 여러 가지 관련된 정책 문제가 나오겠지만, 이준석 대표님과도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이런 정책들을 실현하고, 우리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정책화 해야 한다는 그런 확신 갖고 있다.

여가부 문제도 마찬가지다. 저는 여성가족부를 그냥 두겠다는게 아니다. 지금의 편협한 기능 없애고, 양성평등부로 개편하는데, 여성만이 장관을 해야 된다라는 낡은 기준, 또는 잘못된 페미니즘의 집착 이런 것들 없애서 능력만 있으면 남녀 구분 없이 장관으로 구분하고 균형 잡힌 업무를 하도록 하겠다.

*사회자/ 5분 주도권 토론 쓰시고 30초 찬스 발언 통해 본인 의견 주셨다. 이 찬스발언의 속성 상 질문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

=홍/ 답변할 시간도 안줬는데? 답변할 시간 10초라도 줘야죠.

*사회자/ 알겠습니다. 초반에 제가 답변기회 안드렸을 땐 제가 직권으로 20초 시간 드린다고 앞서 말씀드린 바 있는데 이미 사전에 합의한 내용대로이다. 홍준표 후보께 20초 시간 드리겠다.

=홍/ 저는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통합한다고 했다. 양성평등부 둔다는 자체가 여성가족부의 또 다른 변형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 반대한다.

*사회자/ 알겠음. 간략하게 맞춰주셨다.

이날 원희룡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사진을 들고 와서는 “이 사진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의 한 가게의 사진”이라며 “원룸 보증금을 빼서 직원들 월급을 주고 세상을 등진 마포의 자영업자 추모 사진”l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 와중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며 “그런데 똑같은 대한민국 세상에서 몇 천 만원 넣고 몇 백억 일확천금 부동산 비리 진동하고 있”고 분노했다.

특히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으로 분노한 민심, 그리고 절망에 찬 젊은 세대의 분노를 달래줘야 한다”며 “저 원희룡이, 그동안 제가 살아온 양심과 쌓아온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행동하는 민심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많은 응원과 도움을 부탁했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가 26일 오후 9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3차 TV토론에서 우리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자기 및 자기 가족들의 부동산 재산 관련해서 모든 공개와 함께 앞으로 강력한 원팀정신에 의한 공동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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