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문실 개인전, '전통 매듭 제주에 스며들다'
[전시]강문실 개인전, '전통 매듭 제주에 스며들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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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헌갤러리 2021. 9. 8수 ~ 18토

강문실 개인전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인예당공방의 주인장인 강문실은 전통매듭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크고 작은 비정형의 조각들은 삶의 한 흐림이었습니다.
바느질을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어버리곤 했습니다.
그후 십여년이 흘렀습니다.

규방공예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전통매듭의 매력에 빠져서 명주실에 염색을 하고 한올 한올 실을 날라서 끈목을 짜고 실을 꼬아서 술을 비벼서 고이 매듭을 맺은 작품들은 저의 혼과 정성이 담긴 나의 분신과도 같습니다.

여러 가지로 미흡하여 부끄럽고 아쉬운 마음 있으나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 늘 격려를 해주시는 매듭장이신  스승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지만 정성껏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대삼작노리개, 삼천주노리개, 은투호삼작노리개, 금바늘집노리개와 악기유소, 방장걸이, 안경집, 호패 등 60여 점이 전시합니다.
공부하는  과정의 중간 점검이라고 생각하시고 한국전통매듭이 제주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가감없이 평가와 조언을 기대합니다.
2021년 9월 강문실

633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시 벌랑길 73-1
T. 064-702-3989
https://www.instagram.com/iny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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