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지난 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1층 내부가 전소돼 총 1742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삼도119센터가 현장에 출동해 27분에 도착했고, 화재는 9분만에 진압됐다.
이날 사고로 1층에 있던 김 모(23,여) 씨가 병원으로 후송돼 오후 7시 30분께 숨을 거뒀고, 또 다른 김 모(56) 씨는 의식저하 상태에 빠졌다.
소방본부에 다르면 "최초 발화시점은 1층 주택 내 작은 방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방 안의 전기매트 연결배선에서 여러 개의 단락흔이 식별됐으며, 차단기가 꺼진 점으로 미뤄, 화재원인이 전기배선 단락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더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우해 소방봉부는 경찰 및 국과수와 함께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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