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 공동목장 공동체 한우단지 조성
서귀포시, 마을 공동목장 공동체 한우단지 조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09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공동목장 활용도 제고 및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조성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마을 공동목장의 보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을 공동목장 공동체 한우단지 육성사업으로 1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을 공동목장 공동체 한우단지 육성사업은 제주 고유문화인 마을 공동목장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축사를 만들어 지역 공동체 이익을 도모하고 초지 등을 활용하여 방목축산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사업공모를 통해 하원공동목장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한 후하원동 산21번지 일원에 축사 4동·건축면적 4435㎡의 한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

하천이 많은 하원동은 많은 축사가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위치하여 적법화가 안되었고 그러한 축사를 폐쇄한 후 마을 공동목장 내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우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20. 7월부터 11월까지 소규모 재해영향평가를 진행한 후 '20. 12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올해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지난 '21. 6월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을 착수하였다.

한우단지가 준공되면 마을 공동목장 내 가축 방목을 확대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하여 웰니스 축산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한우단지 신축을 마무리하여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기반을 마련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 중산간 초자원의 근간인 마을공동목장을 보전하면서 마을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