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시장, "주민건의사항, 민원처럼 신속처리 조치" 주문
양윤경시장, "주민건의사항, 민원처럼 신속처리 조치" 주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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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적극 처리
"현안, 갈등 있는 마을 우선 방문 대화 추진"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주재로 개최된 보고회에서는 전 국․소장과 27개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하여, 취임 이후인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을 처음 방문하여 청취한 민생현안(340건),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개 마을방문 시 건의사항(256건), 그 외 면담 및 사회단체와의 간담회 시 건의사항(40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추진상황 점검 결과 총 636건의 건의사항 중 176건을 완료했고, 추진중 220건, 향후추진 120건, 검토중 75건, 수용불가 45건으로 분류됐고, 총 건의건 중 건의수용율은 81.1%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총 636건 중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등 인프라와 관련된 건의가 303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 도로와 관련된 건의로는 2020년 도시계획 일몰제와 관련하여 진행 중인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완성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의 개설 및 도로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며,

▲ 과속 ․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주차장 등 교통관련 분야와 농로포장 및 배수로 정비, 상하수도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항이 많았다.

▲ 이외에도 마을복지회관 신축(증개축), 주민센터 신축 등 일반행정 분야와 경로당 장비보강 및 개보수 등 복지분야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의 중 수용불가 건수는 45건(7.1%)이며, 주된 내용으로는 ▲단체 보조금 사업 보조율 완화 ▲마을별 문화체육시설 및 다목적회관 건립 등 여건이 충족되지 못하여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과 조례 ․ 제도적으로 불가한 사항들이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주민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일반 민원처리와 같이 처리기한이 있는 것처럼 취급할 것을 주문했다.

양 시장은 보고회 중 모 부서장이 “대화 자리에서 주민들과 10일 내에 건의현장을 확인하겠다고 하였으나, 7일 만에 도청 담당자 및 마을이장, 건의자 등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계획을 협의했다”고 보고하자보고한 부서장과 같이 "건의사항도 민원처리기간이 있는 것처럼 취급하고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수용할 수 없는 건의 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과 이해를 통해 납득시켜 주민소통을 강화하여 줄 것과, 수용할 수 있는 건의 건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불가 건의사항을 반복적으로 건의하는 주민 숙원사항에 대해 부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해결하거나, 건의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여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주민건의사항 관리 시스템 통합 방침에 따라 2019년부터 관리를 일원화 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민소통을 통하여 신뢰․만족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라며 "현재 서귀포시 자체적으로 홈페이지 '소통참여-주민건의사항공개' 게시판을 통해 건의사항을 관리, 공개하였던 것을 도 주민건의사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관리를 일원화하고 주민과의 약속사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현장중심의 열린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2019년도에도 올해 방문하지 못한 잔여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현안이나 갈등이 있는 마을을 우선 방문하여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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