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 개시..."방학 중 자율연수 보장"
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 개시..."방학 중 자율연수 보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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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갖고 607개 항목 교섭 시작…매달 3회 이상 교섭‧합의안 모색
이석문 교육감 “서로의 입장 차이를 존중하면서 원만하게 진행되길"
간사, 실무협의회, 실무교섭‧직종별교섭 등 단체교섭 매달 3회 이상 진행
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 개시
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 개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0일(목) 오후 2시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단체교섭 개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석문 교육감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미향 위원장 등 양측 대표‧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3개조 607개 항목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확대 △조합원 교육시간 확대 △특별휴가 공무원과 동일 적용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대책 강화 △방학 중 자율연수 보장 등이다.

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앞으로 매달 3회 이상 간사협의회, 실무협의회, 실무교섭‧직종별교섭 등 단체교섭을 진행하며 합의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교섭도 서로의 입장 차이를 존중하면서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없는 학교현장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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