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의료 방역 당국과 협력...신속한 조치 해나갈 계획"
이석문 교육감 "의료 방역 당국과 협력...신속한 조치 해나갈 계획"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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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자치도 교육감,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른 인사말
"백신 상용화되기 전까지 코로나19 비상 상황 대응 총력 펼칠 것"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사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지역 12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5일부터 18일까지 관련 학교의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해당학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추후 학사일정(기말고사 포함)은 검사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우리는 방역과 교육을 안정적으로 실현해왔고, 올해 수능도 안전하게 치러냈다"며 "하지만 어제 제주에서 등교 학생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통보 즉시 해당 학교를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교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1차 검사를 오늘 오전에 마무리했다"며 "추가 상황 여부에 따라 의료 방역 당국과 협력하며, 신속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선을 다해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올해 학사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며 "아이들과 학교 현장을 지켜주시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헌신을 다해주고 계시는 의료 방역 당국과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사진=교육청)

이 교육감은 "백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학습 복지’를 확대하면서, 교육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를 반영하여 생태 환경 교육을 본격 실시하고, 놀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에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IB교육 프로그램을 읍면고등학교에서부터 읍면지역 초‧중학교로 확대하면서,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15일 내년 본예산 통과에 따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사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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