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방파제서
"낚시객 주민이 변사체 목격해 해경 신고"
"낚시객 주민이 변사체 목격해 해경 신고"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 아래서 지난 2일 제주 바다로 향한 뒤 자취를 감춘 엄마 장모씨(33,여)가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39분쯤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한 주민이 변사체를 목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후 “시신이 입고 있는 남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하의, 신체적 특징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지문 검사 등 시신 검시를 통해 장씨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10월 31일 파주에서 어린이집을 마친 딸 장양(3)을 데리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9시35분 제주공항에 도착 후 제주시 삼도동 한 모텔에서 2박3일을 묵은 뒤 2일 새벽 2시31분 택시를 타고 용담동 해안가로 이동, 딸을 안은 채 바다로 내려간 뒤 자취를 감췄다.
모녀가 바닷가 쪽으로 내려간 뒤 다시 도로 위로 올라오는 모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딸은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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