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 사진작가로 데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8.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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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정상기, 고경빈, 이미리, 고민수 등 5인...9월1일~10일 갤러리 브레송 전시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첫 사진전을 서울에서 5명의 사진 작가와 같이 열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갤러리 브레송에 초대합니다."

전시 : 2020년 9월1일~10일
장소 : 갤러리 브레송 (서울시 중구 퇴계로 163번지 지하1층)
참여작가 : 이재정, 정상기, 고경빈, 이미리, 고민수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고대표 아버지가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시전에 참여작가로 이재정, 정상기, 고경빈, 이미리 씨 등 5명이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 브레송(서울시 중구 퇴계로 163번지 지하1층)에서 기획 전시된다.

고민수 대표는 제주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전) 두산그룹 두산씨그램 근무 및 전) KCTV 제주방송 부장출신으로 현재 대기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제주메세나협회 이사, 제주상공회의소 의원을 비롯해 다이소 제주한림점 대표이사로 활동중이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고 대표는 작가의 노트에서 "서울에서 대기업 직장생활을 하다 부모님 계신 제주도 고향으로 10년전에 내려왔다. 돌아온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카메라를 들고 소중한 돌멩이 한 개라도 찍으려고 바다로, 산으로 돌아 다녔다"며 "개인택시를 하면서 제주도 자연과 사진을 사랑하며 50년간 사진을 찍었던 아버지의 빨간 피를 물려 받은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숨을 멈추고 피사체를 바라보며 셔터를 누르는 순간, 가장 큰 기쁨과 언젠가 저 풍경이 사라지기 전에 사진으로 담으러 현장에 갔던 지난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낀다"며 "대학교때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수동 필림 카메라를 저에게 선물 해주면서 구도, 거리, 빛, 필림 사용법 등을 가르쳐주셨다. 어버지께서 현재 치매에 걸려 있지만 지금도 제에게 사진을 가까이 가서 찍으라고 호통 치신다"고 말했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또한 "최근 비양도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장소에 카페가 들어오면서 지금은 예전 모습을 볼수 없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그래도 그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위안이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면서 "사진을 사랑할 수 있게끔 제게 카메라 선물과 영감을 불러 일으켜주신 아버지께 깊은 감사함과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시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고민수 작가 프로필
△제주 출생
△전) 두산그룹 두산씨그램 근무
△전) KCTV 제주방송 부장
△현) 대기고등학교 총동문회장
△현) 제주메세나협회 이사
△현) 제주상공회의소 의원
△현) 다이소 제주한림점 대표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다이소의 남자 고민수 대표가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 전시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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