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보]"아, 다시 또?"...제주도내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속보]"아, 다시 또?"...제주도내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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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확진자 가족…3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4월 3일 검사 받아 양성 확인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일 ‘워킹스루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 입도객 58명(내국인 51명·외국인 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3일 오후8시 경 도내 9번째 확진자의 가족 A씨(30대, 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3일 오후8시 경 도내 9번째 확진자의 가족 A씨(30대, 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1번째 확진자이다.

제주도는 A씨는 남미여행 이력을 가진 도내 9번째 확진자(20대, 여성 3월 29일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된 날로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9번째 확진자 발생 직후 검사 때 4월 1일 미열 증상으로 실시한 보건소에서의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자가격리 6일째인 오늘(3일) 지속적인 발열 및 인후통 증상으로 10시 경 자차를 이용하여*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안심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여 재차 검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3일) 20시 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의사환자의 경우 자차, 도보, 119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음

제주도는 A씨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방문한 다른 장소는 없으며, 나머지 가족 5명의 건강 상태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팀과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같은 집에 거주하였으나 분리된 방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 입원조치함과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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