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문대탄 "문대통령, 제주4.3 완전해결+배.보상 약속 버린 것"
[2020총선]문대탄 "문대통령, 제주4.3 완전해결+배.보상 약속 버린 것"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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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
31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선거캠프에서
"81세 노인이 출마없도록 정치 신인 육성"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삶의 기반을 잃고 절망과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정식에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원장에 위촉됐다.

문대탄 후보는 이날 출마 인사말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밤을 지새우는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국군장병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정구너은 조기에 중국 왕래를 막고 원천 차단하라는 의사협회의 권고를 무시했다"며 "우리공화당은 총선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당원 모임을 자제하고, 선대위 출정식도 필수 인원만 모여, 유튜브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공화당은 뜨거운 눈물과 가슴으로 촛불 불법탄핵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태극기를 흔들어 왔다"며  "70년 정당사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민초들의 정당이고 권력과 이권을 탐하는 집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며 "민주당 후보들은 지난 3년 동안에 나라를 망쳐놓고도 계속해서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거짓말로 도민을 속이고 있다"며 "4.3특별법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은 것은 광주만 생각하고 제주를 위해서 1조 8000억원 예산을 거부한 문재인 정권 탓인데도 야당 탓만 하고 제2공항은 지하동굴도 조사하지 않은 채 주민 갈등만 탓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창일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강창일 도 선대위원장은 강정해군기지사업을 예결위에서는 찬성 통과시켜놓고는 제주도 와서는 반대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20대 국회 막판에 역적 김무성(의원)과 손잡고 사회주의체제로 가는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분노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문대탄 후보는 제주의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제2공항은 민주당은 정당한 절차와 도민동의를 조건으로 찬성, 미통당은 세 후보 다 찬성, 우리공화당은 현 입지에 반대

그는 "현 입지는 정석비행장을 살리기 위해 6개마을 6000여 주민을 삶터에서 쫒아내고 제동목장 그리고 대토지 소유자들에게는 수천억의 폭리를 주는 해방 후 최대의 부정부폐"라며 반대를 분명했다.

또한 "지하동굴이 있으면 활주로를 갈 수 없는데 동굴 유무는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입지를 정해 놓고는 '동굴이 없다면' 정상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속임수"라고 분노했다.

특히 "그곳에 공항도시, AIR CITY를 만들면 연동 노형동의 신제주 등 기존 상권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며 "투기꾼과 대토지소유자는 폭리를 보고 도민들은 몰락하게 된다면 이런 속임수 정치, 주민을 망하게 하는 정치"라고 말했다.

▲국가항만기본계획에 오른 탑동신항을 앞당겨 완공

그는 "항만은 98%의 물자를 나르고 도내 1차산품을 수출하는 숨통이므로 제2공항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탑동항만 배후지의 침체된 무근성 원도심 일대를 재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외고 없애라는 전교조 이석문 교육감을 끌어내리고 하향평준화교육을 뜯어 고치겠다.

그는 영어교육도시를 더 키우고 우수한 특목고들을 유치하여 제주를 교육1번지로 육성하겠다"며 "도지사 관사였던 4천여 평에 중고교를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사기지 조성

그는 "신제주 인군의 너른 군부대를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하고 그 공간을 학교 등 교육 문화 휴식에 활용하겠다"며 "공군탐색구조부대 창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4.3사건

그는 "강창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이 반대해서 특별법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4.3유족들을 속였다"며 "거짓말이다. 국회속기록에 나온다. 문재인 정권의 기획재정부가 1조8000억을 내줄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4.3의 완전해결과 배.보상을 약속해 놓고는 그냥 버린 것"이라고 분노했다.

문대탄 후보는 "만81세 노인이 출마할 필요가 없도록 젊은 정치신인들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여다.

한편, 문대탄 후보는 모슬포에서 출생, 의사였던 부친을 따라 만주 철령에 갔다가 일곱살에 해방되니 소련군이 감시하는 38선을 밤중에 몰래 넘어 충남대전에서 자랐다.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공군레이더장료로 4년, 동아일보 기자로 6년, 10월유신으로 언론자유 사라지자 서른다섯에 고향에 왔다. 5남매를 두고 장남은 항해사, 나머지 네 자녀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문대탄 우리공화당 제주시갑 선대위 출정식이 31일 오후 2시 문대탄 선거사무소(제주시 연동 11길 12 2층)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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