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빼빼로 대신 가래떡 먹은 사연은?
원희룡 지사, 빼빼로 대신 가래떡 먹은 사연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11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농업인의 마음으로 도정에 임할 것"
가래떡을 먹고 있는 원희룡 지사
가래떡을 먹고 있는 원희룡 지사

"오늘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요?
가게마다 진열해놓은 ‘빼빼로’가 ‘빼빼로 데이’라는 걸 알려주지만, 오늘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이날 자신의 SNS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사시사철 땀 흘리며 농사짓는 부모님 아래서 자란 감귤집 아들이라서 그럴까요. 최근 잦은 자연재해와 불안정한 가격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제주농업에 특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제주농업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제주농업은 제주의 생존기반이고, 제주 브랜드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한다"며 "농업은 정직하고, 농업인이 고생한 만큼 보답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초코과자 대신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비서실 식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농업인의 마음으로 도정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