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농민들을 위한 농업 지원책 확대해 나갈 것”
원희룡 지사 “농민들을 위한 농업 지원책 확대해 나갈 것”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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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성황리에 개최…농업인 등 1,500여 명 참석
농산물 가격 안정, 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농업 지원 정책 확대 의지 피력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의원, 김용범 도의회 부의장,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농업 유관기관 단체장 및 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23개 농업인단체 회원 1,500명이 참석했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제주농업은 빈번한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더불어 농산물 가격안정, 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여러 지원책들을 더욱 확대해 “농민들이 땀 흘린 만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아울러 “제주가 자랑하는 청정 자연환경이라는 장점을 살려 1차 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지켜갈 것”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의 민감 품목 포함 ▲정부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한 제주형 직불제 시행 ▲제주형 공공급식센터 설립 ▲청년·후계농 육성 ▲농업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 및 농업인단체와 관련기관과의 소통 및 농업농촌활력화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2019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시상 등 시상식과 제주 농특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을 위한 시식 등의 홍보 행사도 운영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일반작물 김은섭(구좌읍), 감귤부문 현동석(남광로), 친환경농업 이석근(일주동로), 축산부문 조은덕(한림읍), 여성농업 강정숙(남원읍), 유통가공 김희숙(표선면)씨 등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를 비롯해 총 21명이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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