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이석문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실현"
[전문]이석문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실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0.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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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15일 오후 2시 전남대 대회의실서 국정감사 실시
이석문 "제주는 시대적 과제인 ‘공정’과 ‘정의’ 교육 통해 실현" 의지
전국 고등학교 무상 교육의 물꼬...유‧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안착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 바른미래당, 경기 수원시갑)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포함한 4개 교육청(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 바른미래당, 경기 수원시갑)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포함한 4개 교육청(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 바른미래당, 경기 수원시갑)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포함한 4개 교육청(광주광역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제주는 시대적 과제인 ‘공정’과 ‘정의’를 교육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며 “교육 본질이 꽃피는 교실을 뿌리내리기 위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에서, 나아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 국정감사 인사말씀 원문.

<국정감사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석문입니다.

존경하는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감사 반장님과 위원님들을 모시고 국정 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 자리에 출석한 우리 교육청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경희 부교육감입니다.

강순문 정책기획실장입니다.

오승식 교육국장입니다.

고수형 행정국장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시대적 과제인 ‘공정’과 ‘정의’를 교육을 통해 실현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과제를 넘어 재난이 되고 있는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제 해결의 희망은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에서 만들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사와 아이가 사랑으로 눈을 맞추며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교육 본질이 꽃피는 교실을 뿌리내리기 위하여 우리 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에서, 나아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대적 과제인 평가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지원 혁신 및 리더십 혁신을 담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 성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IBO와 함께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를 확정하였습니다.

근대 교육이 도입된 100년의 역사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변화가 제주에서부터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국어 IB DP는 지난 2017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오는 2022년에 시행하는, 5년에 걸쳐 추진하는 중장기 정책입니다.

한국 교육의 오래된 문제였던 평가의 공정과 신뢰를 실현하기 위하여 혁신의 물결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 개의 질문과 한 개의 정답이 있는 교육에서,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청‧의회와 합의를 통해 도세전출비율을 기존 3.6%에서 5%로 상향하였습니다.

매년 추가로 확보되는 180여억원의 도세 전입금을 기반으로 제주를 ‘교육복지특별도’로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무상 교육의 물꼬를 만들었고, 유‧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안착시켰습니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를 포함한 중‧고등학교 무상 교복도 전면 시행합니다.

전국 교육청과 함께 4.3의 내면화와 전국화, 세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주와 경남, 대구, 부산, 경북, 강원 등 전국의 교사들이 제주에서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교육 과정을 통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제4회 2019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을 제주에서 개최합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님과 시바 쿠마리 IBO총재님을 비롯한 세계 교육 전문가와 교사들을 모시고, ‘혁신교육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지혜와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참석하셔서, 따뜻한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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