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발레단 4.3 창작 발레, ‘잃어버린 정원' 공연 개최
제주시티발레단 4.3 창작 발레, ‘잃어버린 정원' 공연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7.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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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의 역사는 4.3의 역사를 뒤로해서는 성립이 안된다.  그만큼 4.3의 역사는 제주의 역사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 4.3의 역사를 발레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티발레단(단장김길리 )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을 마련한 김길리 단장은 "이번 무대에 올린 '잃어버린 정원'은 제주 4.3을 소재로 창작한 발레"라며 "제주 4.3사건을 다시 바라보며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를 서로 보듬는 자리가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또한 "4.3, 그 아픔의 자리에서 머무르는 것을 넘어서 오랜시간 동안 잃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아나가는 여정을 창작 발레로 제주의 관객들과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화해와 용서 그리고 평화가 가득한 정원에서 제주도민의 아픈역사가 치유되길 바란다"며 멀리까지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제주도립 발레단이 창단되어 발레가 좀 더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티발레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길리 단장은 한국 발레협회 제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의 발레 대중화와 후진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예술인이다.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시티발레단에서 마련한 ‘잃어버린 정원' 공연이 지난 21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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