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사항 일제 정비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사항 일제 정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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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비대상 8월 말까지 완료, 장기 개선사항 정비용역에 포함 단계적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그린자전거교실연합회 회원 25명이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지지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및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는 전국 자전거 홍보 퍼레이드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개최됐다(강수남 회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행정시 관계자 T/F회의를 지난 4일 개최하고 19일까지 일제점검을 통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강수남 회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행정시 관계자 T/F회의를 지난 4일 개최하고 19일까지 일제점검을 통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제점검 결과 자전거길 안내선 표시 퇴색, 일부 구간 공사 후 미표시, 경계표지 및 자전거길 표지판 등 안전시설 불량, 농작물 건조행위, 자동차 불법 주차 등은 우선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구간 차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노선 지정 및 통일되지 않은 자전거길 구조․포장재․안전시설 등 장기적으로 예산확보를 통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진단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금년도 8월까지 일제 정비하여 환상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재 진행중인 「제주환상자전거길 노선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연차적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환상자전거길 노선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 용역개요: 노선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 수립 1식(연장 234km)
❍ 용역기간: 2019. 6. 18. ~ 11. 17.
❍ 용역내용
- 환상자전거길 노선 조정(변경) 및 폐지 검토
- 환상자전거길(자전거도로) 및 부속시설 정비계획
- 인증센터, 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 정비계획

한편, 제주환상자전거길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 해안선 위주로 총연장 234km를 정비하였으며 총 10개소의 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 7월까지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용자는 3만1416명이며 2019년도에는 3036명으로 10개 지점별 인증센터에서 스템프를 날인한 후 마지막 용두암 관광안내센터에서 완주인증 스티커를 발부하여 기념하도록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종주 자전거 시대를 열며, 자전거길 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주환상자전거길을 포함한 구간별 종주(12개 구간), 국토종주(아라서해갑문~낙동강하구둑 구간) 및 4대강 종주(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를 완주한 자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기념하는 인증서와 인증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국토종주 인증제: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에 주요지점의 스템프를 모두 찍으면, 자전거길 종주 사실을 공식인정하는 것을 말함.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환상자전거길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환상자전거길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제주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환상자전거길 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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