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사칭하여 접근한 사기대출 피해고객 사전예방
농협은행 직원이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응대로 2,000만원 상당의 온라인 사기대출(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은행 광장지점 이현명 과장은 은행 업무를 보기위해 방문한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던 중 농협은행 직원을 사칭한 금융 사기범들에게 노출되었음을 직감하고, 직접 사기범들과 통화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긴급 대출금이 필요하여 알아보던 중 농협직원을 사칭하여 「온라인 대환대출」 을 지원해 주겠다는 범죄 일당들에게 속아 대출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기존 대출 상환을 목적으로 요청한 2,000만원 상당의 대금을 범죄일당에게 송금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름까지 밝힌 농협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진행하여, 금융 사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며 “농협의 이현명 과장님께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농협은행 이현명 과장은 “경기악화로 긴급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증가하면서, 사기대출 피해 고객도 증가하는 것 같다” 며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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