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국민과 함께하는 마늘수확 일손돕기』추진  
제주농협, 『국민과 함께하는 마늘수확 일손돕기』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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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올해도 농촌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을 대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5월은 제주도내 마늘 재배 농가 모두가 수확을 해야 하는 시기로 수확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올해 제주도가 드론으로 조사한 마늘재배 면적은 1,088ha로 마늘 수확이 익숙한 근로자 기준으로 하더라도 한 달간 33,000여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농협에서는 이러한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농가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마늘수확 봉사에 함께할 인력 5,000명 모집을 목표로 도내 주요 기관·단체·기업 200여 곳에 농촌일손돕기 참여 협조문을 발송하였다.

지난해에는 5월 한 달 동안 도내 군부대 장병들을 비롯하여, 제주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단체, 그 외 여러 기관·단체·기업 임직원 등 4,300여명이 마늘 수확에 손을 보태어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고령농·여성농·장애농 등 취약농가에 더 큰 도움이 되었다.

제주농협은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일손돕기 자원봉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단체이동지원(버스), 점심, 봉사용품(장갑 등), 안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농협 이규식 단장은 “지금 농촌에서는 농약 비료 등 농자재 가격 부담은 물론, 수확 가능한 인력은 줄어가고 인건비 부담은 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제주농업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가치를 농업인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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