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미술심리치료와 트라우마 권위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현 교수 특강 '성료'
[현장]미술심리치료와 트라우마 권위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현 교수 특강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0 03: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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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현 교수가 엄선한 104점의 자화상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서 독자와의 만남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다들 외롭다는 것이다.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이 늘어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나를 돌아볼 여유 없이 현실에 쫓기며 사는 데다가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바라볼 시간이 없으니 당연하다.

어디에서도 이해받지 못한 우리는 아파도 아프다는 말조차 못하고 끙끙된다. 그러나 자화상과 마주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자화상은 평소의 나를 떠올리게 하면서 나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 김선현 교수가 들려주는 마음을 그려낸 104점의 자화상 이야기, '내 안에 숨겨진 나를 만나다'

세상이 무척이나 힘들어졌다.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현명하고 좋은 치료일까? 이런 물음에 답해주는 시간이 제주에서 바다가 아름다운 조천리에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책 있ㆍ읽는 섬' 은 시인의 집(대표 손세실리아, 조천3길 27)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15주년 자축 제2회 저자 초청은 미술심리치료와 트라우마 최고 권위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현 교수가 선정됐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획은 시인의 집 대표인 손세실리아 시인이 최근 출간된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선현 저자를 제주의 인연과 독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이날 행사 참가자는 선착순 예약으로 이뤄졌고 참가비가 있는 유료 강의였지만 많은 관심속에 독자들은 저자를 만날 기대감으로 시인의집을 찾아 현장 도서 구입 및 특강, 저자 사인회까지 이어져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교수, 선생님, 학생, 예술인, 음악가, 작가,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손 세실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인문학의 보고(寶庫) 도서출판 <한길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며 "사실 공간만 가지고 있는 책방으로선 엄두도 못낼 일인데, 먼저 손 내밀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토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선현 교수는 "내 존재 자체에 집중하고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나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더 사랑하게 된다"며 "자화상은 화가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이며 화가의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말을 담고 있다. 화가가 자화상을 통해 '나'를 만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이 책 어딘가에 있는 명화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 순서는 시인의집 대표 인사말, 한길사 출판사 주간의 인사말, 김선현 저자의 특장, 질의응답, 단체사진, 저자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이날 독자들은 마련된 자리에 앉아 저자가 강의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펼쳐놓고 메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은 흡사 교수와 학생간의 수업 모습처럼 진지했다.

특히, 김 교수의 강의 말미 독자들의 궁금증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김선현 교수의 진지한 모습에 독자들의 궁금증은 하나둘씩 풀리면서 강의는 대만족으로 끝이 났다.   

이날 저자 사인회는 더욱 감동을 전해주었다. 일일이 사인을 해주면서 인증샷까지 찍어주는 저자의 모습에서 참가자 전원이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움을 느꼈다.

독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백은숙 출판사 주간, 김선현 초청 작가도 감동시켜버린 시간. 시인의 집이 마려한 15주년 자축 제2회 저자 초청은 더욱더 인문학의 묘미를 맛있고 진하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은 김선현 교수의 프로필과 도서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다. 

기자는 특강을 다 듣고 난 뒤 느낀 소감으로 "집에 책장에 꽂혀있는 모든 책을 치우고 이 책 하나만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백은숙 주간, 사진=시인의집)

▲김선현 교수(작가)
예술을 사랑해 미술을 전공한 후 미술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미술치료를 통해 우리와 사회를 위로하는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이자 트라우마 전문가로 국내외 다양한 강의와 수많은 사회문제에 참여하며 마음 아픈 이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양인 최초로 독일 홈볼트대학 부속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최초로 임상미술치료사 자격을 취득했고, 프랑스 미술치료 Professional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미술치료학회(AATA)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교수, 원주세브란스 디지털치료제 임상센터장,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 교수, 미술치료 대학원장, 중국 베이징의과대학 교환교수, 제주국제평화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장, 대한트라우마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도서출판 '한길사' 후원으로 마련된 김선현 교수 초청 특강이 지난 8일 오후 6시 시인의 집에서 진행됐다.(사진=시인의집)

동일본 대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네팔 지진, 제주 4:3, 세월호 사고, 포항 지진, 강원도 속초 고성 산불 등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돌봤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그림의 힘 1,2, 『화해,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걷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등 많은 베스트셀러 책을 집필했으며, 이 책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수많은 미술치료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기의 명화들을 엄선해서 집필했다.

자화상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다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프롤로그

자화상(S`elf Portrait)이란 내가 나의 얼굴이나 모습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15세기경부터입니다. 화가들은 종교화에 화가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기 시작했습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보티첼리는 동방박사와 예배하는 장면 중 오른쪽 하단에 관람객을 바라보는 자신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이것은 화가 자신의 서명과 같은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르네상스는 중세와 다르게 주문받은 작품을 제작하는 화가들에서 '예술가로서의 화가'로 화가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후 화가들은 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남겼습니다.

지난 30년간 국내외 크고 작은 사건현장에서 미술치료를 해온 전 문가로서,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다들 외롭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이 늘어나는 까닭은 이 때문이겠지요.

나를 돌아볼 여유 없이 현실에 쫓기며 사는 데다가,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바라볼 시간이 없으니 당연합니다. 어디에서도 이해받지 못한 우리는 아파도 아프다는 말조차 못하고 끙끙대죠.

그러나 그림과 마주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그림은 평소의 '나'를 떠올리게 하면서 나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림에 어떤 힘이 있어서일까요.

화가는 자신의 생각이나 질문을 압축해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그림 앞에서 코끝이 찡해졌거나 함박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면, 혹은 한번 보고 잊지 못한 강렬한 그림이 있었다면 이 말을 이해하시겠지요.

그림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자화상은 화가의 내면에서 소용돌 이치고 있는 말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화상 앞에서는 발길을 멈출 수밖에요.
자화상은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자화상은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경우도 있고, 다른 대상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시키거나 어떤 사물에 자신의 모습을 대리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자화상은 현대인들의 자기 인식과 자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과 내면을 반사하는 거울을 상징적으로 사용하면서, 자기 인식과 사회적 관계 사이의 갈등과 타협의 과정을 표현합니다.

사람들이 독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타인의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화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 화가와 화가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주변 인물 등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화상은 과거 • 현재 : 미래 에 대한 자신의 환경과 내면의 성장, 외적인 모습 등도 함께 표현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인식을 탐구하는 중요한 주제로 다뤄져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공갑과 이해를 이끌어냅니다.

둘째, 자기 발견을 하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화상을 통해 진실한 자신을 만나게 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차분하게 자신의 내면을 찾기 어렵습니다. 자화상이라는 매개체를 두 고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셋째, 자화상에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 미술사, 그림의 여러 기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자화상을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 예술에 대한 이해, 역사에 대한 이해 또한 넓고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술치료에서는 자화상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림 속 인물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해보거나 배경이 일부 삭제된 그림의 빈자리를 채우는 활동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지요.

이 책에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명화 104점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진=한길사 제공
사진=한길사 제공

나를 알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과거의 나를 끌어안은 후, 시시때때로 바뀌는 나를 통합적으로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한 단계 성장하고 변신할 수 있습니다.

윤동주의 자화상에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 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라는 시 구절이 있습니다.

그의 시처럼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그 어떤 것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했던 화가들의 모습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자화상은 화가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이며 화가의 내면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말을 담고 있습니다.

화가가 자화상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명화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2월
김선현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구성

▲자화상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다 • 프롤로그

▲Loneliness 고독
인생은 투쟁의 연속입니다 프리다 칼로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아물지 못한 상처 에곤 실레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마음의 문을 잠갔네 페르낭 크노프
냉정한 현실과 맞서다 카를 슈미트로틀루프
자유와 젊음 속에서 길을 잃다 키키드 몽파르나스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다 베브 두리틀
나에게 던지는 마지막 질문 에두아르 마네
군중 속의 고독 폴고갱
무엇으로부터 숨고 싶은가요 에드바르 뭉크
천재라서 행복한가요 잔 로렌초 베르니니

▲Desire 욕망
나 자신을 꽁꽁 숨기다 앤디 워홀
우울감이 만든 괴물 아돌프 히틀러 무
언의 혁명을 꿈꾸다 막스 에른스트
나는 희생양입니다 후지타 쓰구하루
더 단단한 나를 만들고 싶다면 프레더릭 레이턴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 장마크나티에
완벽주의자들의 성향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무의식에 갇힌 소망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허함에 허덕일 때 엘리자베트 루이즈 비제 르브링

▲Love 사랑
사랑과 건강의 방정식 구스타프 클림트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 베르트 모리조
사랑하는 사람과 닮고 싶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사랑은 나의 힘 마르크 샤갈
애정은 식을 줄 모르고 나탈리아 곤차로바

사진=한길사 제공
사진=한길사 제공

사랑의 노래 에드워드 번존스
사랑은 뒤늦게 깨닫는 감정 장 프랑수아 밀레

▲Healing 치유
희망의 흔적들 르네 마그리트

사진 =한길사 제공
사진 =한길사 제공

트라우마를 승화시키다 에드바르 뭉크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
아버지의 사랑 피에르 보나르
죽음의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장미셸 바스키아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세요 요하네스 검프
불안한 상황을 견디려면 앙리드 툴루즈 로트레크
슬픔을 위로하는 색채 마리 로랑생
고통을 아름답게 빈센트 반 고흐

사진=한길사 제공
사진=한길사 제공

▲ Relaxation 여유
현실을 당당하고 거침없이 파블로 피카소
나만의 색을 돋보이고 싶다면 존화이트 알렉산더
인생의 변화를 겪을 때 페테르 파울 루벤스
신비감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얀페르메이르
행복을 놓치기는 싫어요 칼라르손

사진=한길사 제공
사진=한길사 제공

세월이 흘러도 여유롭게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나의 일에 자부심이 있어요 앙리 루소
거짓된 페르소나의 진실 제임스 앙소르
삶의 기쁨에 물들 때 라울 뒤피
우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귀스타브 카유보트
수수하지만 고귀하고 당당하게 장 마크 나티에
여유로움을 잃지 않기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Perfection 완벽
자신감과 당당함 타마라드 렘피카
어떤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는 힘 라이오넬 파이닝어
초현실주의의 세계로 살바도르 달리
아름답고도 간절한 염원 알폰스 무하
노란색은 자신감입니다 프란티셰크 쿠프카
슬프지만 사랑해 엘리자베트 루이즈 비제 르브링
아름답고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매력 산치오 라파엘로
자기애가 넘치는 날 귀스타브 쿠르베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을 때 산드로 보티첼리
나르시시즘에 빠지다 알브레히트 뒤러
당당한 완벽주의자 페르디낭 빅토르 외젠 들라크루아

▲도판 자료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지은이 김선현
펴낸이 김언호
펴낸곳 (주)도서출판 한길사
등록 1976년 12월 24일
주소 10881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37
홈페이지 www.hangilsa.co.kr
전자우편 hangilsa@hangilsa.co.kr
전화 031-955-2000~3
팩스 031-955-2005
부사장 박관순 총괄이사 김서영 관리이사 곽명호 영업이사 이경호 경영이사 김관영 편집주간 백은숙 편집 박홍민 박희진 노유연 이한민 배소현 임진영 관리 이주환 문주상 이희문 원선아 이진아 마케팅 정아린
디자인 창포 031-955-2097
CTP출력•인쇄 신우 제책 신우
제1판 제1쇄 2024년 3월 4일
값 28,000원
ISBN 978-89-356-7856-3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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