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등학생 양성평등 미디어‧진로 교육 확대
제주도, 초등학생 양성평등 미디어‧진로 교육 확대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4.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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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교 64개 167학급 대상…유관기관 업무협력 지속
초등학생 양성평등 교육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64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4월 8일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의 협조로 제주 관내 초등학교(총 114개교) 수요조사를 통해 64개 초등학교 167개 학급의 신청을 받아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양성평등한 미디어 활용을 안내하는 ‘디지털 미디어 양성평등교육’과 직업 선택에서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배우는 ‘양성평등 진로교육’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스마트 기기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 활용이 일상이 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초등학생 대상 양성평등 미디어 교육을 2023년부터 실시해왔다.

2023년에는 44개교 105학급의 초등학생 2,311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온라인 공간의 성차별과 디지털 매체 이용시 주의점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으며, 별도로 실시한 교육 만족도 설문에서도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2,099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88점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수준이다.

올해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 학교가 늘어난 만큼(44개 105학급-> 64개 167학급) 사전에 전문가 및 도 교육청 등과의 논의를 통해 강의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원활한 교육이 진행되도록 제반사항 추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등학생 대상 양성평등 미디어‧진로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양성평등 의식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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