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 본격 추진
서귀포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 본격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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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유 목축문화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문혁 서귀포시 축산과장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

서귀포시는 마을공동목장의 보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한라산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마을공동목장은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우마를 방목하는 목축지로 전국에서 제주에만 있는 목축문화이다.

* 서귀포 마을공동목장 18개소·2,269ha (제주시 33개소·2,780ha)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은 목도개설, 초지보완, 방목용 울타리 설치, 급수시설 설치, 진드기 구제장 등 가축 방목에 필요한 축산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4개 마을공동목장에 89백만원(보조 80 자부담 9)을 지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작년 초지 및 마을공동목장 실태조사 결과 마을공동목장 내 초지는 1,180ha로 서귀포시 전체 초지 6,807ha의 17.3%를 차지고 있어 초지보전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올해에도 상급초지 조성을 5.2ha 추진하여 제주만의 특화된 공익자산인 초지 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 초지보완 실적(최근 3년): 30.1ha

문 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친환경적 축산기반인 마을공동목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제주다운 대표 문화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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