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장,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 출판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장,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 출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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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장,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 출판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장,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 출판

제주대학교는 최현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장의 제주 공동자원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진인진, 2024)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과학연구(Social Sciences Korea, SSK) 지원사업 하에 2011년부터 공동목장, 마을숲, 지하수 등 제주 공동자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제주대 연구센터는 이미 「공동자원의 섬 제주 1, 2」(진인진, 2016), 「제주의 마을과 공동자원」(진인진, 2017), 「제주사회의 변동과 공동자원」(진인진, 2021)을 통해 제주 공동자원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신해왔다.

제주대 연구센터가 출판하는 열세 번째 공동자원 연구총서인 본 저서 「제주사회와 시민적 공동자원론」에서 최현 센터장은 지난 십여 년간 이루어진 제주 공동자원 연구를 집대성하여 제주발 공동자원론을 제시한다.

최현 센터장은 오스트롬의 공동자원 정의의 한계를 검토하고 공동자원에 대한 윤리적·사회적 시각에 입각한 대안적 정의를 제시하는 동시에 제주의 다양한 공동자원들 즉 공동목장, 곶자왈, 지하수, 바다밭, 바람, 신당, 돌담을 제주발 공동자원론에 입각하여 분석한다.

그리고 가시리, 선흘1리, 하례리 등의 제주의 마을에서 공동자원이 하는 역할을 검토하며, 나아가 공동자원을 통한 마을발전과 사회개혁을 제안함으로써 공동자원 연구가 제주 사회를 넘어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SSK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현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하에 공동자원과 지역발전의 접합을 모색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 연구센터의 공동자원 연구의 성과인 본 저서를 통해 제주발 공동자원론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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