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후보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 참여로 올바른 정치 먼저 예약" 당부
고광철 후보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 참여로 올바른 정치 먼저 예약" 당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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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전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어제 저는, 도민들께서 각 후보의 인성과 자질,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궁금해 하시기에 문대림 후보에게 “4월 10일 이전에, 마지막 토론으로 ‘도덕성 검증 토론회’를 열어 도민들께 최종적으로 평가받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일언반구의 답도 없습니다. 철저히 무시당했습니다. 어떤 과오가 또 발견될지, 또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아직까지 문 후보 측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현명한 지도자는 균형발전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를 설계하고 실천합니다. 반면, 우둔한 지도자는 눈치를 보며 갈라치기부터 하고 봅니다.

도내 최대의 갈등 국면을 이끌었던 과거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현재의 ‘제2공항 건설사업’ 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한 두해도 아니고 8년을 넘기며 도민 갈등만 부추겼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행태를 저희는 더 이상 묵과 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하나 들겠습니다.

2000년 초, 우주센터가 고흥 나로도에 들어서기 전, 맨 처음 최적의 우주센터 입지로 거론된 곳은 제주도의 가파도와 마라도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찬·반 입장이 갈리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우주센터 건설을 강하게 반대하며 다른 육지 지역으로 유치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새로운 입지 검토에 들어간 정부는, 경북 포항과 울산 등이 후보지역 신청에 나서면서 막판에는 11개 지역이 경쟁을 벌이다가. 전남 고흥군이 낙점되어, 나로도 우주센터는 6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완공됩니다.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우주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5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등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 6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고흥은 광주에서 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까지 2023년 정부예산에 확정했습니다.

더군다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가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고흥군의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일찌감치 포기 결정을 했던 우리 제주로서는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우리 제주는 우주센터, 해군기지, 제2공항 등 초대형 국책사업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도지사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선출된 의원들도 도민합의 도출과 도민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번영의 길로 뻗어나갈 기회를 살릴 통찰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돈과 자본이 제주에 유입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서 관광조수입을 크게 올리며, 1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모시켜 큰 수확을 거두는 것이 곧 제주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자금과 돈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활로가 눈 앞에 있는데, 민주당 후보들은 ”아직은 안돼!“라며 시간만 질질 끌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계속 유불리를 따지며 표 계산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제2공항 추진 원칙은 확실합니다. 우리 당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제2공항은 제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총사업비 7조여원의 천문학적 비용이 제주에 들어옵니다.

침체된 제주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회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좋은 절호의 기회입니다.

따라서 제2공항만큼은 빠른 결단으로 신속한 추진이 이루어져, 훗날 땅을 치며 한탄하는 뒤늦은 후회를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분열과 대립으로 갈라선 제주도민의 마음은 서로 찢기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이념과 진영논리에 따라 표 득실에 따라 갈라치기하는 민주당 독점 20년은 너무나 뼈아픈 고통과 혹독한 시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 제가 당선되겠다고, 저만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서지 않았습니다. 저희들 그동안 잘못했고,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고 불편하게 해 드렸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몇 차례 여론조사 등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꾸짖어 주시고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저희들은 그 매를 다 맞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제 옆에 함께 해주시는 김황국 도당위원장님, 김영진 위원장님, 장동훈 위원장님은 저를 당선시켜 주십사고 오늘 뜻을 같이 해 주신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의힘 어느 후보라도 한 석 이상을 얻어 좌초해 가는 ‘제주호’를 구해내기를 바라는 간절한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처철하고 간곡한 마지막 소원을 부르짖고자 함께 자리한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처럼 잘 섬기고 싶은, 제주도민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제주도 세 지역 중, 단 한 군데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아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김승욱 후보, 능력 있습니다. 고기철 후보, 역량 있습니다. 저 고광철, 젊은 패기와 추진력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후보 세 사람은 제주를 도약, 발전시키고 번영된 제주의 미래를 키우고 싶습니다. 정말 죽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제주의 3개 선거구는 2004년부터 다섯 번 연속 20년 동안 민주당이 다 가져 갔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를 난도질하고 제 멋대로 방치했습니다.

그들이 독점해 온 20년, 제주경제는 침체되고 지체되어, 우리 삶은 팍팍하고 힘들어졌습니다. 제주의 자존과 도민의 자부심은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도민 화합과 합의는커녕,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 제주의 현실을 지켜 보며, 분개하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저희는 절박하고 간절합니다. 처절하고 절절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문대림 후보는 친한 형님, 송재호 의원과의 사적 통화녹음을 비열하게 공개하며 민주당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공적 제보’라는 허울 좋은 말을 갖다 붙입니다.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문 후보는 어떻게 통화녹음 내용을 공개하게 됐는지, 공개 경위를 즉각 답변하길 바랍니다.

본인이 직접 공개했는지, 제3자에게 건네 공개토록 했는지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아침 7시에, 송재호 의원의 큰 동서라는 분이 저희 캠프를 찾아 왔습니다.

동서에 따르면, 송의원은 술을 과하게 하면 친한 선후배나 친구에게 전화하여 넋두리 하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런 사적인 넋두리 전화를 녹음하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여, ‘알콜 중독자’로 둔갑시켜 버리는 무서운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악용하는 사람, 소스라치게 무섭습니다.

전 그런 비정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겠습니다.

제주시을의 김한규 후보는 또 어떻습니까?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무려 7억원 이상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만일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으로 엄청난 수익을 봤다면, 과연 도민 정서에 맞는 후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서귀포 위성곤 후보의 제2공항에 대한 시간끌기용 발언은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2공항 추진은 찬성한다지만 8년동안 허송세월해 놓고 이제 다시 제주도, 제주도의회, 찬·반 단체 그리고 여야 정치권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하며, 실속은 반대하고 싶은 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문대림 후보 역시, 실시계획 고시를 위해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주도와 시민사회단체, 환경부 검증이 필요하고 국토부, 제주도 찬,반 단체, 제주도의회까지 해서 5자 협의체를 구성해서 갈등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논의하겠다고 합니다. 웃지 못할 코메디요, 말 장난에 불과합니다.

현명하신 도민 여러분, 판단해 보십시오!

이를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딴지 걸겠다는 겁니까?

원탁회의나 5자회의 핑계대며 하지 말자는 얘기와 다름없습니다.

참으로 문대림 후보와 위성곤 후보의 국책사업 시간끌기 전략은 닮아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민주당 후보들이 경제회복이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후보들이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후보들에게 제주를 맡기시겠습니까?

또한,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당부드립니다.

언론인 여러분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조성하고 지켜주시는 사회의 ‘거울’입니다. 진실과 정의, 공정과 신뢰의 아이콘이요, 정신적 표상입니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부분은 비판의 논조로 환기시켜 주시고 허물과 과오는 지적해 주시며, 누구나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뛰며 반칙하지 않도록 권념해 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공적 역할’이고, ‘정론직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거듭 호소합니다 !

부디 이번에는 단 한 군데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아 일할 수 있도록 살려 주십시오! 살리고 죽이는 건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부디 한 석이라도 살려주십시오.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믿음가는 정치, 속이 확 풀리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바꿔드리겠습니다.

제주의 자존심, 제주도민의 자부심!

실력있고 열정 넘치는 국민의힘 후보가 다시 세우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판, 비정한 제주의 정치환경,

새롭고 깨끗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제대로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불의와 특권에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위선과 속임수로 얼룩진 정치가 아닌 신의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일 하는 국회 만들겠습니다.

빛나는 의정활동과 혁혁한 성과로 1등 국회의원 꼭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도 호소합니다.

충실한 애당심으로 우리 지역 사회를 묵묵히, 굳건히 지켜주시는 동지 여러분,

‘4년 더, 민주당 독식’에 반기를 들어주십시오. 이번에는 기필코 막아주십시오. 당원 여러분께서 똘똘 뭉쳐 제주도가 민주당에 의해 망해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게 저희 후보들과 같이 해주십시오. 저들을 심판하는데 당원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십시오. 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도우심으로 반드시 민주당 의회 독주를 막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거듭 호소드립니다. 두 손모아 애원합니다!

책망하시되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야단치시되 용서로 품어주십시오.

반드시 일당 의회 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단 한 석이라도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 주셔서 민주당 도지사와 의원을 견제하고, 더 이상 제주사회가 대립과 갈등 속에 버려지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제대로운 역할을 하게끔 도와주십시오.

저희 중, 단 한 사람이도 선택받아 제주의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도민의 힘으로 제주의 새로운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도민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은혜! 결코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후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머슴’으로 부려주십시오!

아울러 꼭!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하셔서, 올바른 정치를 먼저 예약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4. 5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고 광 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고광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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