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금리와 건축 공사비 인상 등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으로 건설경기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설공사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내 건축허가가 증가해 올해 7개 신규 건축공사가 착공할 계획이며, 투자비는 약 5,130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 묘산봉 관광단지 - ㈜제이제이한라, 구좌읍 김녕리
(‘24년 계획) 식물원 4월 착공(480억), 클럽하우스 5월 착공(270억), 관리동 6월 착공(80억)
▶ 핀크스 비오토피아 – SK핀크스(주), 안덕면 상천리
(‘24년 계획) 호텔 9월 착공(1,200억), 독립형콘도 10월 착공(800억)
▶ 성산포 해양 관광단지 - ㈜휘닉스중앙제주, 성산읍 고성리
(‘24년 계획) 콘도 85실 건축허가 진행 중 9월 착공 (1,500억)
▶ 제주자연체험파크 - ㈜도우리, 구좌읍 동복리
(‘24년 계획) 관광휴양시설 6월 건축허가 신청, 10월 착공 (800억)
또한, ’25년초에는 신화역사공원 내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추가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당분간 관광개발사업장 내 건축공사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장 내 건축공사 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관광 투자심리 회복세가 건축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붙 임: 주요 개발사업장 건축허가 등 추진상황 및 계획(‘23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