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의 약속, “제주 감귤 농업 혁신할 것”
위성곤의 약속, “제주 감귤 농업 혁신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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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 2일, 감귤밭 전정작업 현장 찾아 감귤 현안 해결 약속
농기계 임대 2배 확대 및 농업용 면세유 확대 추진
고품질 감귤 전략 강화 및 비상품 감귤 품위별 수매 추진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 전반을 담당하는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 추진
3월 20일 감귤밭 전정작업
3월 20일 감귤밭 전정작업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일, 남원읍 소재 감귤농가 및 현장을 찾아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위성곤 후보는 “매년 전정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임대 농기계를 2배 수준까지 늘리고, ▲농업용 면세유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고품질 감귤 전략을 강화해 감귤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의 활용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감귤진피산업을 육성하고, ▲비상품 감귤에 대해서도 일괄 수매가 아닌 품위별 수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 후보는 “제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통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제주산 농수산물의 출하·저장·가공·판매·유통은 물론 수출, 홍보 등 1차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위성곤 후보는 감귤무병묘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하우스 파손의 피해단계를 세분화, 풍상과 보상 등 농작물재해보험을 농민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하는 등 제주의 감귤 농업을 위한 일들을 해왔다.

아울러 현 재배 품종의 90% 이상인 일본품종을 대체할 국산 감귤 신품종의 개발 및 보급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감귤연구단 출범을 지원하고, 농어업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농어업인력지원법을 제정해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해온 바 있다.

위 후보는 앞서 이번 총선의 공약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및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농사용 전기요금 인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숙소 마련 등도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

위성곤 후보는 “전국 감귤생산량의 99.8%를 차지하는 제주 감귤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면서 “이제 제주의 감귤 농업을 혁신할 위성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월 20일 감귤밭 전정작업
3월 20일 감귤밭 전정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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