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아라지점 고정은 과장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제주시농협 아라지점 고정은 과장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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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내를 통해 35백만원 로맨스 스캠 피해 막아 
제주시농협 아라지점 고정은 과장
제주시농협 아라지점 고정은 과장

제주시농협 아라지점 고정은 과장보가 금융사기 피해 예방으로 내방고객 조모씨(68,여)의 사기피해를 막았다.

올해 2월부터 신원불명의 자가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은 뒤 수차례에 걸쳐 금전을 요구하였다. 이후 조모씨는 제주시농협 아라지점을 방문하여 고정은 과장보에게 택배이용료를 송금해야한다는 이유로 3500만원을 송금 요청하였다.  

고객의 금융거래가 평범하지 않다고 느낀 고정은 과장보는 보이스피싱 사고사례 안내와 함께 정확한 사용목적을 문의하였고, 이에 피해자는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여주며 해외택배 물품 수령을 위해 송금예정이라고 답변하였다.

카카오톡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로맨스 스캠의 내용이었으며, 이미 2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송금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상대방이 지인인지 묻자 처음에 지인이라고 답변을 하다 최근 비슷한 사례를 설명하며 묻자 상대방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하였다.

3500만원 송금을 막고 사기임이 확실한 상황이였지만 피해자는 계속해서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지점 근처 지구대로 안내하였고 차후 피해를 막아주어 감사하다는 칭찬 엽서로 연락을 받게 되었다.

조모씨는 친절한 응대와 도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 금감원 등의 전화로 요구하는 어플을 설치하는 경우 어떤 전화를 걸어도 사기집단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전화 통화를 하였다고 전부 믿지 말기를 당부하였다. 실수로 어플을 설치하였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에는 즉시 112 또는 거래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를 접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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