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 ‘스프링 피크’ 예방 위한 자살예방 집중홍보
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 ‘스프링 피크’ 예방 위한 자살예방 집중홍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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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문두, 이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수년간 자살 사망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봄철(3∼5월)에 일조량 증가·꽃가루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시기에 따른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과 같은 사회적 요인이 겹쳐 자살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다앙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 하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감 및 자살 생각 등으로 마음이 힘든 제주도민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자살예방 상담번호 안내 포스터 및 현수막 게시 ▲제주도내 버스정류장 BIS 활용 전문기관 안내 이미지 송출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내 자살예방 상담번호 및 정신건강상담전화 홍보 등을 실시하여 관련기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의 사회적 책임을 공감하며,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안부를 묻는 등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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