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은 전 국제라이온스협회제주지구 총재, 수필과비평 3월호로 수필가 등단
강희은 전 국제라이온스협회제주지구 총재, 수필과비평 3월호로 수필가 등단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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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은 작가<br>
강희은 작가

강희은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총재(사진)가 최근 수필가로 등단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강 전 총재는 2024 수필과비평 3월호 통권 제269호에 수필 '청산도행'을 출품해 신인상에 당선된 것.

영남대 명예교수 허상문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강희은의 수필은 자아로부터 타자인 자연과 세상의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응모한 작품 <청산도행> <콩밭 매는 아낙네야> <내가 가는 길>은 모두 나의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인식과 사고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당선작 <청산도행>은 단순 청산도 여행기가 아니라 청산도의 여행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특별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강 전 총재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선 소식 을 접하고 보니 막연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하다"며 "젊은 날에는 공직에 몸담아 정열을 불태우다 마무리하고 이제 봉사자의 길을 걸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까운 지인의 인생경험을 한 편의 글로 남기자고 권유했을 때 언감생심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필공부를 부추긴 지인들과 같이 공부하는 문우들, 수필의 향기를 맡게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등단을 계기로 더 사색하고 성찰하여 감동의 글을 써서 수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희은 작가는 서귀포시 표선면 출생, 표선농고, 국제 라이온스협회354-G (제주)지구총재, (사)제주생명의숲 명예이사장,(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부회장, 표선중총동문회장. 서귀포시 표선면주민자치 위원장 역임했으며 제주수필아카데미 회원이며 현재 표선면여성축구단 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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