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낚시어선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제주도, 낚시어선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3.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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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낚시활동 환경 만들기 총력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br>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특별자치도는 3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88일간 도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구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어선 안전사고 증가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봄철 출항 빈도가 높은 낚시어선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점검으로 기존 점검(4.22~6.21. 61일간)보다 일찍 진행한다.

도, 행정시를 비롯해 해양경찰, 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소관 분야별 낚시어선 안전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도내 낚시어선 중 ▲출항 빈도가 높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23년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 ▲최근 2년간 안전점검 실적이 없는 낚시어선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구명‧소화설비 미비치,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주지역에서 낚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특히, 낚시인들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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