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시민들 환호성"
[포토]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시민들 환호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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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제주 올레 18코스의 시작점인 산지천은 한라산 부근에서 제주시 도심을 관통하여 제주시 최대의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옆을 흘러 제주항까지 흐르는 하천이다. 

이곳 산지천은 지난 1995년도에 복원사업을 시작해 2002년 맑은 물이 흐르는 현재의 산지천 모습을 갖게 된 곳이다.

특히, 산지천에는 은어, 숭어, 밀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요즘은 낚시나 수영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매년 산지천 축제를 열어 산지천 용천수가 흐르는 길을 따라 다양한 체험 공간과 전시, 먹거리 장터, 흥겨운 무대와 공연을 펼쳐친다.

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산지천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특히, 산지천을 따라 걸으면 옛 건물들을 개조해 독특한 현대 미술 전시 공간으로 바꾼 아라리오뮤지엄,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김만덕기념관 등의 명소와 산지천갤러리 등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최근 일도1동 오수원 동장에 따르면 산지천 거리와 남수각 거리가 원도심으로 인해 제대로 된 밝은 거리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무지개색 빛깔로 색치해 놓으니 대박이 터졌다는 것이다.

남수각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남수각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오 동장은 "동민들이 쓸데없이 색칠한다고 욕할 줄 알았는데 지나가는 많은 이들이 즐거워하고 사진도 찍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놀랍다"고 말하며 "하루 인구이동이 만 명이 조금 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걸으며 다시 찾는 명소로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원도심 산지천 주위가 이제 일곱색깔 무지개 도로가 되어 시민과 마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어 무척이나 다행이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마을을 바꾸고 도시를 바꾸고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현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총선이 다가오는 요즘, 정치인이 도민과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해야만 하는 지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수각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남수각에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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