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국외 출장 결과는? ..."제주반도체 공동투자 협력 샤르사 정부 제안...긍정적"
오영훈 지사, 국외 출장 결과는? ..."제주반도체 공동투자 협력 샤르사 정부 제안...긍정적"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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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서 도청 기자단 간담회
관광 교류 지속 위해 샤르자와 유대관계 유지 필요
제주도 주소 뒀거나 연고 둔 기업들 외국진출 의의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와 교류 협약을 맺으며 중동지역과의 본격적인 지방 외교를 알렸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출장에서 오영훈 지사는 ▲역대급 최대 방문단을 조직해서 문화와 역사 그리고 기업들까지 방문했다는 점▲경제사절단이 함께 방문해서 샤르자에 제주의 기업들과 현지 투자청과의 많은 대화가 이루어 진 점▲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이 본격적으로 중동 지역까지 확장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 세가지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은 다음 세가지 입장을 밝히며 더욱더 확대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는 관광 교류가 계속 지속되기 위해서 샤르자와의 유대관계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동지역과 유럽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두 번째는 통상진흥 정책의 강화되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만들어낸 상품이 수출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다행히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 수출 증가가 19% 가까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제주도에 주소를 뒀거나 연고를 둔 기업들이 외국으로의 진출을 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런 세가지 방향에서 중심 내용을 잡고 앞으로 아세안 플러스 알파정책을 계속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센터 관련 질문에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의 중심이 대전에서 제주로 이동하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두바이는 우주산업이 상당히 발전해서 세계 탑 파이브 안에 들어왔지만 발사체 관련해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런 점에 있어서 엘지가 갖고 있는 발사체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5월말에서 6월초쯤에 엘지가 해상 발사를 하는 시점에서 제주에서의 발사 상황을 확인하고 싶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시점에 맞춰 제주 방문을 예상하기도 했다.

더 나가 오영훈 지사는 "아마도 양 기관 간에 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구체적인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아마도 해상 발사에 맞춰 구체적으로 진전된 교류 협력의 내용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지사는 "제주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공동 투자 협력을 샤르사 정부에 제안을 했고 샤르사 정부는 이 제안에 아주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인해 "반도체에서 중동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의미가 크다"며 "게임 그룹인 네오플 같은 기업이 이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마케팅 분야에 뛰어드는 부분이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이런 부분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화장품 기업 같은 경우에는 두바이몰에 제주 화장품을 다른 대한민국의 뷰티 사업체들과 함께 진출해 있고 작년보다 60%의 매출 성장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방문은 문화와 예술의 교류협력 또한 물꼬를 터서 향후에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서 문화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겠다"고 했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저는 외국인 관광객은 300만 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 목표치를 그렇게 잡고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은 차츰 회복되어 가는 과정이고 당초 생각했던 속도보다 조금 완만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대략 그 정도까지는 목표를 잡는 데는 큰 무리일 수는 없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국 현지에서 느끼는 제주에 대한 인식이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대응면에서도 긍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소통회의실에서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출장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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