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중등교사 임용시험 58명 합격
제주대, 중등교사 임용시험 58명 합격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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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202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사범대 54명 교육대학원 4명 등 총 58명(자체집계)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공별로는 △ 국어교육 3명, △ 영어교육 5명, △ 사회교육 5명, △ 지리교육 4명, △ 윤리교육 5명, △ 수학교육 11명, △ 물리교육 6명, △ 생물교육 7명, △ 컴퓨터교육 7명, △ 체육교육 1명, △ 교육대학원 4명 등이다. 이외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울대학교 대학원 그리고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진학과 6명의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염미경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임용시험 합격률이 떨어졌는데, 이는 선발 규모가 대폭 축소된 탓도 있지만, 더 큰 요인은 중등교사를 양성하는 목적대학이면서 문‧이‧공과 융합대학으로서 학과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의 다차원적인 임용시험 맞춤형 지원 시스템 미비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를 정비하고 교육환경에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다차원적인 자구책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문성 갖춘 중등교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 또한 미래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학교-교육청-학교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범대학은 부설중학교 및 도교육청과 협력해 1학기에 실습학기제를 시범 운영하며, 제주도 교육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제주도의 IB교육 수요에 부응해 사범대학‧교육대학원은 올 하반기부터 IB교육 운영을 위해 교사 양성과정, 즉 IB 교사자격(IB Educator Certificate) 대학 인증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제주대학교 사범대학은 1979년 제주대학교 용담 캠퍼스 기반의 교육학부가 아라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사범대학으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는데, 2022년 1월부터 사범대학 1, 2호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돼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점국립대학의 중등교원양성기관으로서 혁신을 꾀하고 현장성 제고에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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