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종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연설...“속도감 있고 활력있는 정치로 도민 문제 해결하는 믿음직한 동반자 될 것”
현기종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연설...“속도감 있고 활력있는 정치로 도민 문제 해결하는 믿음직한 동반자 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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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현기종 의원 도정질문- 본회의장
 현기종 의원

현기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국민의힘, 성산읍)는 19일(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일상 속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민들은 국가폭력으로 인한 4.3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에 끊임없이 도전했고, 국가의 공식 사과,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수형인의 직권 재심을 끌어내면서 75년이 지나서야 명예 회복을 이루게 되었다”며, “4.3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흘린 제주도민들의 눈물은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현 대표는 “2023년은 유독 지역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면서, “주축인 관광산업이 흔들리면서 소비와 고용이 부진했고 이 여파로 인해 실물경제 침체도 이어졌다”고 제주 경제를 진단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고금리 여파로 경제적 부담이 증폭되고, 제주 농민들은 많은 농가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치가 서민 경제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웠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현 대표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신항만건설 추진, △지방소멸 대비 인구정책 전담 부서 설치, △행정체제 개편 신뢰성 있는 철저한 준비 당부, △농업 분야 인력 안정적 공급 위한 행정적 지원 확대, △해상물류비 국가 지원 확보, △2026년 전국체전 개최, △늘봄학교 철저한 대비, △공직자 정치 중립 통한 공명선거 실현, △정무 라인 공백 우려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20분간 대표 연설을 이어갔다.

맺음말에서 현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의 약속은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도민의 지갑과 가슴을 채우고,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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