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초청 강연 개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쿰다 콜로키움’ 초청 강연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1.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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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진기 교수의 ‘한국문학과 반공주의’
건국대 김진기 교수의 ‘한국문학과 반공주의’
건국대 김진기 교수의 ‘한국문학과 반공주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지난 15일 인문대 1호관에서 건국대학교 김진기 교수를 초청하여 ‘한국문학과 반공주의’라는 주제로 쿰다 콜로키움 두번째 초빙 강연회를 개최했다.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진기 교수는 반공주의 및 반공문학 분야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이번 학기 탐라문화연구원의 초빙으로 연구 학기를 제주대학교에서 보내고 있다.

강연회에서 김진기 교수는 김동리, 선우휘, 최인호 등 한국문학을 선도해온 작가들의 작품에는 한국사회를 전일적으로 지배해온 반공주의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작품 분석을 통해 논증하였다. 또한 반공주의는 이념의 형태보다는 ‘선/악’에 기초한 가족주의(유교주의)라는 전통적인 형태로 발현되기에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닐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김치완 원장은 “쿰다 콜로키움을 통해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초빙 강연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초빙강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쿰다 콜로키움 세번째 초빙강연회는 2024년 3월 신화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조현설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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