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원한 오름 연구 사업의 내용을 담은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가 출간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오름의 가치 보전을 위해 지원한 연구 내용이 담긴 과학교양서로, ‘어승생오름’에 관한 인문∙생태학적 정보들을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개별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한라산 국립공원 소속 오름 중 규모가 큰 ‘어승생오름’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기간 지질학자∙식물학자∙동물학자∙여행작가가 어승생오름에 직접 오르며 경험한 내용들과, 문헌조사를 통해 밝혀낸 사실들을 해당 도서에 자세하게 담아냈다. 

책은 총 264페이지로 구성되었으며 오름의 모습을 웅장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해낸 36장의 사진과 29점의 세밀화를 수록해 사전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어승생오름의 탄생과 역사, 생태계와 의미를 만나볼 수 있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을 비롯한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 오름의 가치 보전을 위해 2016년부터 13개 오름, 9,420m2 구간의 탐방로 정비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