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 3학년, ‘알뜰시장’ 수익금 전달
아라초 3학년, ‘알뜰시장’ 수익금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5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록우산을 통해 도내 소외아동 지원

제주시 아라동에 소재한 아라초등학교(교장 이창환)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3일(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386,330 원을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전달했다.

이번에 진행된 알뜰시장은 도덕과목 ‘아껴쓰는 생활’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절약하는 생활태도를 익히고, 사고파는 활동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를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3학년 전 학생이 알뜰시장에 참여하고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토론과 투표를 통해 후원기관인 초록우산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알뜰시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후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환 교장도 ‘3학년 학생들이 시장 경제를 익히고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아라초는 서로를 존중하고, 저마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