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10월 7일 북촌초 운동장서 개막
영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10월 7일 북촌초 운동장서 개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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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생명과 제주의 온기 담은 박석영 감독의 <샤인>, 제주 올로케이션 작품
'샤인 'Shine 장면
박석영 PARK Suk-young l 2023 l 극영화 l 컬러 l 135분
영화제 수상 및 상영이력
프리미어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이하 혼듸 2023)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백선아)는 제주의 영화영상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에게 다양한 영화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가 올해로 6회를 맞이하여 10월 7일 아름다운 북촌의 북촌초등학교 야외상영관에서 북촌리 주민, 제주 관객, 전국의 영화인들을 초대하여 성대하게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생명과 제주의 온기 담은 박석영 감독의 <샤인>, 제주 올로케이션 작품이다.

제6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은 박석영 감독의 <샤인>이다.

박석영 감독은 이미 <들꽃>, <스틸플라워>, <재꽃>, <바람의 언덕>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쥔 한국독립영화계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 그가 이번엔 제주의 작은 마을, 북촌리에 사는 소녀, 예선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박석영 감독의 <샤인>을 통해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삶과 그 속에서 잠잠히 피어오르는 인간과 제주에 대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혼듸사는 세상! 어린이, 도민 모두가 함께 보는 너븐숭이 섹션

10월 7일 오전과 10월 8일 낮에는 “너븐숭이” 부문(특별초청)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독립장편영화 2편과 공모를 통해 발굴한 어린이를 위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마담B>, <뷰티풀데이즈>, <파이터>, <송해1927>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소설 등의 쟝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여 온 윤재호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숨>은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에 출발하며 우리에게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영화 속에선 그에 담담히 답하는 한 장의사를 만나볼 수 있다.

<물숨>에서 우도 해녀를, <불숨>에서 도공을, 그리고 다시 87년 경력의 상군 해녀와 이제 막 고향 제주로 돌아와 물질을 시작한 막내 해녀의 우정과 바다속 비밀의 화원을 드려다 볼 수 있는 작품, 고희영 <물꽃의 전설>이 상영된다.

끝으로 어린이를 위한 세 편의 단편영화!

한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둘러싼 햄버거 경품 받기 프로젝트를 코믹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버거송 챌린지>와 바쁜 아빠에게 두 발 자전거를 배우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한 소년의 일과를 그려낸 <보조바퀴>, 그리고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홍이와 다홍이의 세상을 알게 된 친구들의 이야기 <알록달록>이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에서 제주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작, 너븐숭이 섹션은 무료입장이며 혼듸경쟁작품의 예매는 9월 22일부터 네이버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예매창을 통하거나 상영 당일에 한해 현장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제주혼듸독립영화제 홈페이지 www.hondie.or.kr 와 사무국 064-723-4108, 제주혼듸독립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사)제주독립영화제가 주최하고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 공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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