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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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피해 현장 찾아 양식어가 격려
제주 고수온 양식 피해 규모 24억 원 추정
원인 규명 즉시 양식보험금 신속 지급하기로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고수온 피해 규모가 큰 제주 양식어가를 찾아 어업인을 격려하고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31일 제주 서귀포 일대 넙치 양식장을 찾은 노동진 회장은 고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어업인들로부터 고수온 피해에 대한 지원사항을 청취했다.

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식보험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해 양식어가들이 빠른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며 “고수온 대응 장비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수협중앙회는 고수온 피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어업인 피해복구와 함께 사고원인을 규명한 즉시 신속한 양식보험금 보상에 나서는 한편, 양식장 현장지도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사고는 136건(8.30일 기준)으로 손해 추정액은 70여억 원이며, 이 가운데 46건(24억 원)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이 요청할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해 빠른 피해 복구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회장은 다음 달 1일 제주 관내 수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통해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등 현안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협, 제주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복구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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