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개선사업 만전...."사고재발 방지에 총력"
서귀포시,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개선사업 만전...."사고재발 방지에 총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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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범 건설과장 + 오현숙 교통행정과장
김경범 건설과장 + 오현숙 교통행정과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23. 6. 15.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인근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23. 6. 15.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인근에서 15톤 덤프트럭 브레이크 파열(추정)로 인해 승용차 2대, 오토바이 1대와 추돌 후 전신주를 들이받아 멈추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하여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1명가 발생하였으며, 차량 4대, 가로등 1본 전파, 가로수 2주, 인도파손 50m 등 물적 피해도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3번의 자체 대책회의를 진행하였고,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 및 대책회의를 거쳐 단계적 개선대책을 마련하였다.

사고 사진

<단기적 교통시설 추진>

교통안전시설 추진사항으로 내리막길 구간 안전을 위하여 엔진브레이크 사용 안내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완료, 남주고 사거리 교차로에서 (구) 동홍동 주민센터 교차로 내 구간 단속장비 설치를 위한 행정예고 중에 있다.

교통안전표지판은 지난‘23. 7. 26일 솔오름전망대 ~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내리막길 구간 내 운전자의 주의의식 개선 및 속도저감 유도를 위해 300만 원을 투입하여 엔진 브레이크 사용(브레이크 파열 사고 잦은 곳) 안내 표지판을 5개소 설치완료 했다.

또, 단속장비의 경우 관련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하여 남주고 사거리 남측 150m 지점에서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북측 50m 이내에 구간단속장비 설치 행정예고 중에 있다.

행정예고는‘23. 8. 23일까지이며, 기간 내 의견 수렴 후 7000만 원을 투입하여 10월 말까지 단속장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도로환경 개선>

엔진브레이크 사진
엔진브레이크 사진

화물차 등 브레이크 파열로 인하여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가드레일) 및 방지턱,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3. 6. 29. 위험도로 및 교차로 구조개선공사 용역을 발주하여 올해 9월부터 우선적으로 재난관리기금 등 4억 원을 투입하여 마주오는 차량보호를 위한 중앙분리대(충격완충장치 포함) 설치하고, *교통정온화를 위한 고원식 교차로 및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계획이다.

* 교통정온화: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고 교통안전을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교통통제기법

중앙분리대 설치 및 방지턱 설치구간은 토평공업단지 교차로부터 남측으로 1km이며, 고원식 교차로 설치는 경사가 심한 서귀포 중앙교회 와 배수지 남측에 위치한 영농집하장 삼거리 2개소이다.

엔진브레이크 사진<br>
엔진브레이크 사진

긴급제동시설 및 교차로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 예정

내년도 본예산 및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하여 긴급제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긴급제동시설은 브레이크 파손 등으로 정상적인 제동이 불가능한 차량의 안전한 정차를 유도하기 위하여 일부 구간 자갈 및 모래 등을 포설하여 차량 무게로 인해 바퀴가 빠지는 구조로 시공된다.

또한 (구)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우회전 차로가 짧아 출·퇴근시간에는 대기시간이 상당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우회전 전용차로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인근 토지매입 후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최소한의 피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 김경범 건설과장과 오현숙 교통행정과장은 “사고재발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시설 및 도로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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