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62지구(총재 소천 윤성민)제주문주란 로타리클럽(회장 수정 박미경)은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구좌읍 하도리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자연환경정화 봉사 활동에는 제주문주란 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소천 윤성민 총재를 비롯해 정용기 제10지역 총재지역대표, 제주문주란RC, 한라RC, 제주아라RC, 제주오름RC, 제주해송RC, 제주한라산RC, 제주하나RC, 제주누림RC 등 10지역 8개 로타리클럽과 7지역 성산포 로타리클럽과 성산포숨비 로타리클럽, 9지역 제주구좌 로타리클럽의 회원과 자매클럽  3630지구 새김천 로타리클럽의 회원 등 100여 명의 로타리안이 참여해 자연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로타리안들은 토끼섬에 배를 타고 건너가 섬주변을 돌며 스티로폴, 유리조각, 폐어구,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토끼섬 주변 하도 해수욕장 일대를 돌며 휴가철에 넘쳐난 쓰레기를 수거해 정화하는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소천 윤성민 총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토끼섬 및 해안 자연정화 봉사활동에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려 주신 많은 로타리안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3-24년도 들어 첫 함동 봉사활동으로 제주문주란 로타리클럽이 주관하여 10지역과 7지역 9지역이 합동으로 자연정화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인으로서 토끼섬을 방문해 본적이 없고 많은 로타리안이 매년 찾아 환경정화를 한다는 소식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서 달려왔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문주란꽃은 해양식물로 적합하여 제주 부근의 부속섬들에 많이 분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비양도에도 문주란을 심을 예정"이라며 문주란 확장에 힘쓰겠다는 다짐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좌읍 오상석 읍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로타리안들이 잊지않고 토끼섬을 찾아와 주시고 구좌읍 환경정화를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좌읍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정 박미경 회장은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로써, 예전에는 토끼가 살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이었다"며 "우리 문주란 로타리클럽은 11년째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폭염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몸소 참석하여 힘을 보태주신 소천 윤성민  총재님을 비롯한 모든 지구 임원님들과 10지역내 회장단과 7지역, 9지역 로타리안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