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국민 사랑‧존경한 김대중 대통령 따를 것”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국민 사랑‧존경한 김대중 대통령 따를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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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성명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 “국민 사랑‧존경한 김대중 대통령 따를 것”
김대중 대통령

오늘(18일)은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정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헤아릴 수 없는 고초와 수모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분열과 배제를 무너뜨리고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으며 용서를 통해 공존의 길을 열어가고자 했다. 한민족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한일관계 정상화를 이끈 세계적인 지도자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경제는 위기에 빠졌으며 한반도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와 여당이 일본 측에 후쿠시마 오염수 조기 방류를 비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제주 곳곳을 도보일주하며 만난 도민들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다. 또한 극우 유튜버를 연상케 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참담함을 안겨줬다.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기시다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는 등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 식민 지배의 부당함 대신 반국가세력, 공산 세력 운운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 연출됐다. 더욱이 국민이 크게 불안해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무능력, 무대책, 무책임 3무(無)의 윤석열 정권에서 국민들은 각자도생 사회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숱한 역경 속에서도 항상 국민을 향해 따뜻하고 진정 어린 마음을 비치던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이 더없이 그리운 시절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마음가짐을 따르며, 그가 꿈꿨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위해 정진할 것이다.

2023. 8. 18.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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