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예술인회관 명칭 공모 마무리... 227건 접수
제주예총, 예술인회관 명칭 공모 마무리... 227건 접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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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공모 진행... 김선영 회장, “많은 분들 관심 감사”
김선영 제주얘총 회장
김선영 제주얘총 회장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가칭 예술인회관)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달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모두 22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예총에 따르면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창작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도내 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제주예총은 지난 2일~30일 전국적으로 명칭 공모를 했고,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특히, 도외에서도 많은 신청서가 들어와 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사람들에게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가칭 예술인회관)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제주예총은 접수된 227건 중 기존에 제주에서 사용 중인 명칭(제주아트센터) 등을 제외하고 참신하고 독창성 있으면서, 사업의 취지가 잘 반영된 명칭을 중심으로 심사할 방침이다. 너무 추상적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명칭은 제외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1명 20만원, 장려상 1명 10만원을 시상한다. 심사와 발표는 이번 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선영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명칭을 보내주셔셔 감사하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명칭이 많이 응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칭 공모로 더 많은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예총은 명칭 공모 뿐만 아니라 도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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