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보다 더 재미난 '대발이 파크' 제주 탄생
'쥬라기 공원'보다 더 재미난 '대발이 파크' 제주 탄생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4.19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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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공룡어드벤처 테마파크 ‘대발이파크’오픈
새로운 컨텐츠 증강현실 서비스로 신모델 제시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제주의 동쪽 끝자락인 성산일출봉을 지나 남원의 해안에 공룡이 나타났다. 

(주)제주에코빌리지(대표 임미숙)는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신언식 회장(JIBS제주방송)은 이날 오후 2시 대발이파크에서 제주지역미디어 기자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선친이 준비해 사용했던 구 신영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이자리에 '대발이 파크'를 오랫동안 준비해 이제 개장 준비를 마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공부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발이파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미숙 대표도 "대발이란 뜻은 발이 크다는 의미로 이름을 짓게됐다"며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받아 다양하게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단과 함께 공원을 둘러보면서 실현을 보여주는 시간에 각 코스별 QR코드로 익힌 대발이 공원의 공룡들이 살아 움직였다. 각 코스별 다른 게임을 구성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프로그램으로 짐작됐다.

제주 ‘대발이파크’는 어플을 이용한 증강현실(AR)서비스로 공룡대발이 캐릭터와 테마파크 간 실시간 연계를 지향하는 콘텐츠를 개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에게 방송하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또한, 실내 ‘대발이 연구소’와 야외 ‘공룡 섬’으로 복합 구성된 ‘대발이파크’는 국내 최초 AR가이드를 이용해 파크 내 섹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발이파크 전용 어플을 다운받으면 실내에서 ‘다이노 연대기’, ‘다이노 병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AR로 체험 가능한 시스템이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대발이 짚투어’ 역시 코스별 AR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동굴을 탐험하는 듯한 내부에서 크고 작은 공룡들을 찾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플을 통해 공룡을 잡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해 공룡의 종류와 특징을 배우는 등 게임 속에서 공룡과 교감하는 재미는 교육적인 효과를 넘어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장의 고공 45m 슬라이더, 대형 정글짐, 공룡화석 발굴존, 클라이밍 체험장 등의 백악기 시대를 완벽 재현한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남국의 수려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남원큰엉해안경승지’를 끼고 있어 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산책마저도 아름답다. 파크 오픈과 함께 기존의 ‘신영균영화박물관’ 역시 리뉴얼하여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파크의 메인 캐릭터 ‘대발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모티브로 한 주인공 캐릭터다. 이 외에도 빠른 발이 특징인 허세공룡 벨로키랍토르 ‘빠르미’와 음식과 친구를 사랑하는 스피노사우르스 ‘큰턱이’ 등 열 마리의 공룡이 대발이의 친구들이란 캐릭터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꾸미고 있다.

파크의 모태인 애니메이션 ‘공룡 대발이’는 육식공룡인 대발이가 같은 또래의 초식 공룡들과 놀고 싶어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코코몽’과 ‘따개비루’를 연출한 민병천 감독의 2019년 신작이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본래 애니메이션은 시장에서 성공한 이후 최종적으로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져 왔으나 ‘대발이파크’는 애니메이션보다 앞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이는 ‘애니메이션 코코몽’을 연계한 ‘코코몽 에코파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민병천 감독의 역량이 반영된 것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이다.

애니메이션 ‘공룡 대발이’는 SK브로드밴드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SBA(서울산업진흥원)의 뉴미디어 지원작에 선정되는 등 이미 검증된 애니메이션으로 8월 중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제주 ‘대발이파크’는 ‘코코몽에코파크’에 이어 ㈜한주홀딩스코리아의 신언식회장과 민병천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주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색다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움으로써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되는 테마파크로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주)제주에코빌리지’가 대발이파크의 비전 소개와 함께 제주의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제주지역의 미디어 기자단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월 30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구,신영영화박물관 부지에 '신비의 섬 제주, 살아있는 공룡들의 세계'를 테마로 신개념 공룡 어드벤처 테마파크인 ‘대발이파크’를 그랜드 오픈했다

임미숙 대표는 "우선적으로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 연휴를 맞이해 할인행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제주의 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위치: 대발이파크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36)
개장시간: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여름 성수기 오전10시~저녁7시시 / 동절기 오전10시~오후5시)

한편, 대발이파크가 신영영화박물관측에 지급하는 건물과 부지 임대료는 신영문화재단을 통해 영화인을 위한 인재양성 및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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