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 실시
제주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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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등 70개소 선정, 시설물 부식·노후화 확인 및 중금속 측정 등
환경지도과장(직무대리) 박동헌<br>
박동헌 환경지도과장

제주시는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어린이활동공간: 어린이(만13세 미만)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
* 어린이집(330개소), 주택단지 놀이터(142개소) 도시공원 놀이터(211개소), 키즈카페 등(52개소)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 등 70개소를 대상으로 50개소는 자체점검, 20개소는 환경부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시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물 부식과 노후화 여부에 대한 육안 검사와 페인트, 마감재, 바닥재에 함유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간이측정 검사를 우선 실시하게 된다.

측정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 초과할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는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0개소를 점검한 결과 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은 받은 2개소가 환경표지인증 페인트로 재 도색을 실시하여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박동헌 환경지도과장은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 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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