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특수학교 과밀 해소를 위한 특수교육환경 개선 추진
도교육청, 특수학교 과밀 해소를 위한 특수교육환경 개선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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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개 특수학교 교사동 증축, 급식실 이전, 전공과 증설 리모델링 등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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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수요에 맞는 특수학교(급) 학생 수용과 특수교육대상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제주영지학교 교사동 증축과 서귀포온성학교 급식실 이전, 제주영송학교 전공과 증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특수학교는 특수학교(급) 중기학생 배치계획 따라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급수 증가되고 있어, 보통교실과 특별실 부족, 지하 급식실 지상 이전, 전공과 증설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원회(2023.4.20.)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유재산심의회(2023.4.24.)에서 제주영지학교와 서귀포온성학교 교사동 증축 및 지하급식실 이전 사업에 대한 심의가 의결되었다.

제주영지학교 교실 증축은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6,208㎡, 보통교실 12실, 특별교실 6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급식실 등)로 2026년 9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서귀포온성학교 지하급식 이전 및 교실증축은 현재 사전기획 용역을 추진중이며,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건축면적: 2,129㎡, 보통교실 8실, 급식실 등)로 2026년 3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제주영송학교는 지역사회 및 학부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2024년 전공과 학급 증설을 목표로 영송재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취업지원 및 생활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동부지역(조천, 구좌, 성산, 표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거리(1일 왕복 3시간 특수학교 버스 탑승)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통학편의 제공 및 적절한 특수교육지원을 위하여 「제주 동부지역 특수학교 분교 설립 및 운영 방안」정책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특수학교(급) 과밀해소를 위하여 매년 특수학교(급)을 신·증설하고 있는데, 2023학년도에는 △유치원 특수학급 3개원 신설(만3세 특수교육대상유아 취원 가능 유치원 특수학급 2개원 포함) △초등학교 특수학급 8개교 신·증설 △중학교 특수학급 3개교 증설 △고등학교 특수학급 2개교 신설 △특수학교 3학급 증설 등 총19개 특수학교(급) 신·증설로 역대 최대규모였으며, 특수학급 설치를 위한 환경(교실 여건 등)이 갖추어지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총 32명의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특수교사를 특수학교(급)에 배치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은 「제주영지학교 및 서귀포온성학교 증축사업」 추진을 통해“수요에 맞는 특수학교(급) 학생 수용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수요를 고려한 지속적인 특수학교(급) 신·증설 등 특수교육 환경 및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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