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회장도시인 충주시는 제주시의 들불축제 초청을 받아, 조길형 충주시장을 대표로 2박 3일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단은 들불축제를 체험하고,국가정원 조성, 재활용 정책 등 사업을 위해 제주의 여러 선진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대표단은 제주에 있는 강우현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해 약 1시간동안 투어를 하면서 전시, 체험 등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탐나라공화국(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897)은 강우현 대표가 지난 2014년부터 제주에 정착해서 직접 조성한 미니국가이다.

3만 여평 규모에 5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있고 해설사가 관람객들과 동행하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관람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제주의 들불축제와 탐나라 공화국 등을 방문해 강우현 대표의 해설을 들으면서 역발상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충주시에도 이러한 재활용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시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가는 15개 도시들이 상호 교류 협력과 발전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정례회를 통해 지속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