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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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미래로 잇다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원장 진강현)은 9일 오후 2시 제주도 최초의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전시실 ‘보훈이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제주보훈청장, 제주도 보훈단체장, 해병대3·4기 전우회 회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축사 및 기념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진강현 국립제주호국원장은“전시 공간은 크게 독립, 호국, 민주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국립제주호국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문화의 공간으로, 미래세대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유지를 이어가는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독립 구역은 제주 3대 항일운동과 제주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옹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되며, 호국 구역에는 입체형 지도 및 영상으로 보는 6·25전쟁, 제주 출신 호국영웅 4인의 업적과 유엔참전국 현황, 서해수호 55용사의 추모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국가보훈처 국립제주호국원 보훈이음관 개관

민주구역은 2·28민주운동, 4·19혁명 등 주요 민주화운동의 흐름에 대해 전시하고 있고, 영상체험실에서는 감사의 글과 그림을 별과 풍등에 그려 제주의 하늘에 띄우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훈이음관은 개관식 이후 365일 운영시간(09:00〜18:00) 항시 관람이 가능하며,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현충탑참배, 보훈이음관 견학, 나라사랑교육영상 시청, 봉사활동 등)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3월 10일(금)에 예원유치원생(서귀포 소재)이 방문하여 현충탑 참배, 보훈이음관 관람, 나라사랑교육 영상 시청을 통해 나라사랑 교육을 체험할 예정이다.

진강현 원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장과 참배 그리고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분들 한분 한분의 휴식 공간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64-730-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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