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제주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0.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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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도로주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등화장치 135대 지원 
현호경 오라동장
현호경 오라동장

제주시는 농기계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도로주행 농업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1천4백만원(국비 6백, 도비 8백)을 투입해 농업기계 등화 장치 135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경운기 및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 농촌지역 및 고령운전자를 우선 지원한다.

등화 장치는 트랙터 및 경운기에 저속차량 표시등이 지원되며, 경운기는 방향지시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두 제품 모두 국가 공인 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저속차량 표시등은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LED램프로 전구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저속차량 표시등은 개당 10만원, 경운기 방향지시등은 개당 30만원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운기·트랙터 등 도로주행 농업기계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하면서 “등화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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