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학제’ 전국 문학인들과 함께 달군다
‘서귀포문학제’ 전국 문학인들과 함께 달군다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2.08.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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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리문학상 시상식, 세미나에 이어 시공원 내 버스킹 등 다채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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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가 주관하는 2022년도 서귀포문학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원에서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강진·해남·군포시지부를 비롯해 도내 문학단체 등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 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에 따르면, 3일 칠십리 시공원에서 故 김광협 시인의 ‘서귀포’와 오승철 시인의 ‘서귀포바다’ 시비 제막식에 이어 서귀포시청 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서귀포문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4일에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소극장)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서귀포칠십리문학상 시상식과 제12회 서귀포문학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지부는 지난 5월, 서귀포칠십리문학상 당선작인 배한봉 시인의 ‘서귀포 외돌개’와 최종심에 오른 양시연 시인의 ‘서귀포’작품을 고승익 교수에게 작곡을 의뢰한 바 있으며, 시상식과 더불어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서귀포문학상을 배출하고 있는 서귀포지부는 올해 수상자로 정영자 시인의 ‘책상’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안정업 지부장은 “서귀포문학제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서귀포의 문학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장으로 만들겠다.”라면서 “칠십리문학상 당선작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도내 문학인들이 발표한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도 곡을 입혀 대중들에게 서귀포 문학을 친숙하게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문학제 기간 동안 칠십리시공원 일원에서는 관내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작품전시를 통한 시 낭송, 시민의 책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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